필라델피아 ‘자유의 종’

‘밴자민 프랭클린’ 다리 (2917m) 위에서 본 필라델피아 도심.

‘델라웨어’ 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거대한 다리는 뉴저지주와 펜실베니아주를 동서로 연결한다.

 

 

 

 

필라델피아는 서울과 달리 ‘스쿨길강’을 두고 강동과 강서로 나뉜다.

정면 고층건물이 이곳에서 가장 높은 ‘Comcast Center’ .

 

 

 

 

'University City' 지역 풍경. 왼쪽이 국세청(IRS) 빌딩으로 한국투자운용이 이번에 무려

4천억에 매입했다는 건물이고 오른쪽 비슷한 모양의 건물은

필라델피아의 시외버스터미널 ‘30st Station’

가운데에 드락셀 대학(Drexel University)이 보이고 ‘유펜’은 멀리 왼쪽이다.

 

 

 

 

왼쪽의 뾰족한 한 쌍의 건물은 ‘One Liberty Place’와 ‘Two Liberty Place’

‘빌리 펜의 저주’를 일으킨 그 장본인들이다.

중앙 건물은 ‘Hopkinson House’ 콘도 건물.

 

 

 

 

목적지에 다 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린다.

먼데서 온 손님에게 감동했음이 틀림없다.

 

 

 

 

'독립기념관 비지터 센터' 앞 풍경. 길 건너 건물이 ‘자유의 종 센터’(Liberty Bell Center).

그 뒤로 독립 기념관이 보인다. 비는 잠시 내리다 멈췄다.

 

 

 

 

길을 건너와 뒤돌아 본 ‘비지터 센터’.

이 일대는 '독립 역사 공원(Independence HIstorical National Park)'으로

 

 

 

 

독립 기념관과 자유의 종 전시관등 미 독립에 관련된 건물이 분포한 곳으로

미국의 역사 1번지인 ‘필라델피아’에서도 그 심장부이다.

 

 

 

도로쪽에서 본 ‘독립기념관’.

1776년 저곳에서 역사적인 미국의 독립선언이 발표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지금의 미국처럼 세계 최강국이 되리라는 생각은 꿈도 못 꾸었으리라.

 

 

 

 

‘자유의 종 센터’(Liberty Bell Center) 입구

오직 ‘종’ 전시를 위해 새로 만든 곳.

 

 

 

자유를 갈망하는, 그리고 갈망했던 분들의 방문기념 사진들.

이곳에서 자유의 기를 가득 받아 갔다고 한다.

 

 

 

이 종은 뒤에 보이는 독립기념관 종탑에 매달기 위해 만든 종으로

인디펜던스 홀에서 전시하다가 2003년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아무튼 이 종이 독립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사연은 그 이름답게 참으로 복잡다난한데

 

 

 

 

중요한 사실은 종은 우리가 아는 사실처럼 미국 독립선포 당시에는 울리지 않았다는 거다.

영웅 만들기의 선수들인 아메리카 역사학자들에 의해 쑥덕쑥덕 이야기가 되어

오늘날의 자유를 상징하는 종이 만들어 졌다는 거라나 뭐라나.

 

 

 

 

종에 새겨진 자유를 향한 문구 “모든 땅 위의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를 공표하라”

(Proclaim LIBERTY throughout all the land unto all the inhabitants thereof).

성경 레위기 25:10의 일부란다.

 

 

미국 독립기념관 인디펜던스 홀 전경.

1756년에 완공한 18세기 조지안 양식의 건물로 원래 펜실베니아 식민지의 정부청사였는데

1800년 수도를 이곳에서 워싱턴으로 옮길 때까지 10년간 연방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1775년 제2차 대륙회의가 열렸던 곳이다.

 

 

 

'필라델피아'시내 투어버스 뒤에 붙은 관광지도.

하루에 다 돌아보고도 시간이 좀 남는 코스란다.

 

 

 

 

필라델피아 역사공원의 중심 건물 ‘National Constitution Center’ (국립 헌법 센터)

미합중국 헌법의 역사를 보여주는 세계 유일의 색다른 박물관으로

대통령 선서를 할 수 있는 체험관도 있단다.

 

 

 

 

잘 정돈된 Center City 풍경. 왼쪽 건물은 ‘American Heritage Federal Credit’

중앙 멀리로 필라델피아의 최고층 빌딩 ‘Comcast Center’ 가 보인다.

 

 

 

 

필라델피아 구경을 하고 뉴욕으로 돌아가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

이곳은 뉴저지의 ‘캄덴’(Camden)으로 미국에서 가장 총기사고가 많은 동네란다.

그런 동네가 미국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두 도시 사이에 자리한 것이다.

자유 국가의 상징 미국에서 이런 아이러니가 또 있겠나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