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로 들어서자 성조기들이 곳곳에 보이고 고만고만한 건물들이 길가로 보인다.
미국 보건복지부 건물을 끼고 돌아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본 풍경.
그 요란한 뉴욕의 고층건물은 이곳에서는 볼 수 없다.
곧 이어 나타난 국회의사당. 작년 말 보수에 들어간 돔 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
그리스 로마 신전 같은 멋진 모습을 기대했는데 꼴이 영 말이 아니다.
이곳부터 서쪽 끝에 있는 링컨기념관까지
약 3km가 내셔널 몰(National Mall)이라는 공원이다.
워싱턴 기념탑 앞에 있는 ‘2차 세계대전 추모공원’.
서쪽 멀리 ‘링컨 메모리얼’이 보인다.
‘워싱턴 기념탑’. 미국의 초대대통령 워싱턴을 기념하기위한 오벨리스크를 흉내 낸 석조구조물.
어쩌면 저렇게도 똑같이 만들었는지 중국 짝퉁을 뭐라 할 것도 아니다.
총 높이는 170m, 153m 지점에 전망대가 있단다.
전망대에서는 동쪽으로 국회의사당, 서쪽으로 '링컨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북쪽으로 '백악관' 그리고 남쪽으로는 '포토맥 강'을 감상할 수 있다.
백악관 구경하러 공원을 가로질러 갔더니만
마침 오후에 교황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주변 경비가 삼엄하다.
맨홀마다 페인트로 칠을 했는데 뭔 영화 촬영하는 것 같다.
저 속이 안 보이는 차도 그렇고.
가운데 잔디 광장을 두고 멀리서 바라본 백악관.
겉모습이 소박하게 생겼는데 지상과 달리 지하는 엄청 넓단다.
'제퍼슨 메모리얼 기념관' 앞에서 본 ‘워싱턴 기념탑’.
‘내셔널 몰’에는 저 탑을 기준으로 동서남북 주요 건물들이 들어섰는데
‘제퍼슨’은 백악관을, ‘링컨’은 국회의사당과 마주한다.
후배들이 정치를 제대로 하나 감시한단다.
‘제퍼슨 메모리얼’ 기념관 내부. 동상이 엄청나게 큰데 높이가 무려 6m 라고 한다.
'제퍼슨'이 환생해 이 모습을 보면 뭐라 할지 궁금했다.
'워싱턴 DC'의 기념관들은 대개 그리스 신전을 흉내 냈다.
역대 대통령들을 신처럼 받들겠다는 의지겠다.
‘제퍼슨 기념관’을 나와 ‘링컨기념관’으로 가며 바라본 풍경.
‘포토맥 강’ 너머로 왼쪽이 ‘펜타곤’ 그리고 오른쪽이 ‘알링턴 국립묘지’.
링컨 기념관 오른쪽 정원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공원’.
95년 김영삼, 클린턴 대통령이 제막식을 한 공원이다.
생각보다 좋은 위치에 있어 내심 놀랐다.
누가 뭐래도 한미는 혈맹이 분명하다.
‘내셔널 몰’ 서쪽 끝에 있는 ‘링컨 메모리얼’.
안에 있는 ‘링컨’ 못지않게 멋진 건물이다.
‘링컨 메모리얼’ ‘리플랙팅 풀’.
멀리 워싱턴 기념탑을 가운데 두고 건너편에는 국회의사당이 있다.
‘링컨 메모리얼’ 내부. 기념관에 모신 ‘링컨’은 보면 볼수록 거대하다.
‘제퍼슨 기념관’에서도 동상이 커 놀랐는데 이 분은 앉아있어도 그만하다.
의도적으로 크게 만들었음이 틀림없는데 그 이유가 모호하다.
기념관에서 나와 바깥 테라스에서 본 풍경.
가운데에서 안 보이던 국회의사당이 옆에서 보니 얼굴을 내민다.
기념관 뒤쪽에서 본 풍경으로 앞의 다리는 ‘알링턴 메로리얼 브릿지’.
오른쪽 살짝 보이는 스카이라인은 버지니아 주의 ‘로슬린’ 이란 도시다.
스코틀랜드의 ‘로슬린’과 같은 이름이다.
‘링컨 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두 아이가 기념관 앞에서 놀고 있다.
나처럼 해 보라고 손을 펼쳐 보였더니 놀랍게도 저런 자세를 잡는다.
1863년 1월 1일 발표된 노예해방선언문은 이렇게 시작된다.
‘지금 즉시, 그리고 이후로 영원히 노예들은 자유다’.
사람은 자유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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