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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타임 스퀘어의 낮 풍경

by 조인스 자전거 2015. 11. 1.

다음날 손녀딸과 함께 타임스퀘어를 다시 찾았다.

밤과 다르게 전광판은 그 기세가 시들했지만 이번엔 마천루들이 정신없다.

북쪽으로 왼쪽 푸른 유리 빌딩 ‘Morgan Stanley Building’.

그 다음이 ‘Crowne Plaza Times Square’.

 

 

 

‘세계의 한 복판에서’ 기념사진을 하나 남겼다.

 

 

 

광장사람들은 대개가 관광객이다.

남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으로 9월 30일 오후 네 시 쯤 풍경.

광장에는 실물크기의 동상이 두 개 있다. 예술가인 저 분 ‘조지 M 코헨’과

 

 

 

겔트 십자가를 등에 진 종군 신부님 ‘더피(Duffy)’ .

특히 신부님은 이곳의 터주대감으로 동상 뒤쪽 빨간 스탠드 자리가

원래 '더피 광장'이란다.

 

 

 

광장에는 쉬어가라고 놓았을법한 철제 의자와 테이블들이 놓였는데

그 촌스런 모양이 여기가 맨해튼인가 의심이 들 정도다.

 

 

 

동쪽 풍경. 왼쪽의 허연 빌딩 군은 맨해튼 마천루의 원조 격인  XYZ 빌딩(News Corp.

맥 그로우 & 힐즈 등의 본사)들이다. 그 마천루들 복판에 록펠러 센터가 있다.

 

 

 

'Sanrio 키티' 인형 앞에서 멈춘 손녀딸과 할머니.

‘뽀로로’는 어디 갔냐고 묻는 중.

 

 

 

첨단 전광판 기세에 눌려서일까 주변 가게들은 어째 대개가 시시하다.

중앙 멀리 H&M 붉은 로고를 달고 있는 건물이 ‘Conde Nast Building’.

요즘 맨해튼에서 제일 눈에 잘 띄는 상표다.

 

 

 

'뒤피광장'에 자리한 뮤지컬 할인 티켓 판매소와 그 지붕인 스탠드.

2008년 관광객을 위해 일부러 만든 구조물이란다.

 

 

 

광장에서 본 브로드웨이 남쪽 풍경.

 

 

 

그리고 브로드웨이 북쪽 왼쪽 높은 빌딩이 ‘베르텔스만 빌딩’ (Bertelsmann Building) 

가운데 멀리 ‘Conde Nast Building’.

 

 

 

M&M 이층 매장에서 본 풍경.

 

 

 

거리풍경 하나.

전광판 단 포장마차. 모양은 허접해도 가격은 수준급이다.

 

 

 

둘, 유모차 끌고 다니는 코리언 일가족.

 

 

 

셋. 뮤지컬 할인 티켓 판매소에 몰려든 사람들.

 

 

 

그리고 타임스퀘어의 노른자위 전광판.

아래에서 미끈한 현대 자동차가 하나 굴러가자 그 위 코카콜라가 허리를 비비 꼬며 솟아오르고

그 위 삼성 TV가 공작새의 꼬리를 확 펼쳐 보이는데

맨 꼭대기 중국 신화통신이 정색을 하며 자리를 고쳐 앉는다.

과연 세계인의 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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