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구경은 하버드대학부터 시작했다. ‘Smith Campus Center’ 앞에서 본 풍경으로
정면이 ‘하버드 스퀘어’ 오른쪽 길 건너로 하버드의 메인캠퍼스인
‘하버드 야드’로 들어가는 좁은 문이 있다.
‘하버드 야드’(Hrvard Yard) 전경.
하버드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에 세 가지 할 일이 있다는데
열공하느라 지친 심신을 위로하자고 그랬는지 세 가지가 다 요상한 짓이다.
그중 첫 번째가 여기 ‘하버드 야드’를 벌거벗고 달리는 일이란다.
그래 그런지 건물에 둘러싸여 아담하긴 하다.
두 번째는 저 관광객들이 우러러보는 ‘존 하버드’씨의 신발에 오줌 누기.
하버드는 1636년에 설립된 미국 최초의 대학으로 원래 이름은 '케임브리지 칼리지'였으나
목사였던 저분이 대학에 전 재산을 기탁한 후 그의 이름을 따 하버드대학이 되었단다.
참, 이 분은 자기 신발을 만진 사람은 그 후손을 이 대학에 입학시켜준다고 뻥을 친 바람에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은 대개가 저렇게 신발을 손으로 문지른다.
이왕이면 양쪽을 다 만지도록 하시지.
그리고 세 번째가 저 ‘와이드너 도서관’에서 섹스하기란다.
그것이 좀 거시기 하지만 사실 상대방과 궁합이 맞으면 가능도 하다.
왜냐하면 저 ‘와이드너 도서관’은 서가의 총 길이가 무려 80여km에
350만권이상의 서적을 갖고 있어서다. 한마디로 책의 밀림이다.
‘와이드너’ 도서관과 마주한 ‘메모리얼 교회’
하버드 학생들의 일일기도나 일요예배가 진행되는 곳으로 교회내벽에
1,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한국전에서 전사한 하버드 출신의 군인들 이름이 있다.
도서관과 교회 사이의 잔디밭 ‘신 교정’(New Yard).
300주년 극장(Tercentenary Theater) 이라고도 부르는 곳으로
어떤 악천후에도 하버드의 입학식과 졸업식은 이곳에서 거행한단다.
사각모를 하늘 높이 던져 올리는 바로 그곳이다.
그렇게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하버드 교정을 구경하고 나와 뒤돌아 본 풍경.
다시 봐도 소박하기 이를 데 없는 미국 제일의 대학 출입문이다.
길가 대학 안내센터에 묶여있던 자전거 하나.
묵직한 서스펜션이 돋보이는 하버드 자전거다.
55불이면 매우 싸다.
'하버드’를 구경하고 동쪽으로 서너 구역 떨어진 ‘퀸시 마켓’(Quincy Market)으로 왔다.
기다란 건물 세 채가 나란히 있는 시장으로 ‘보스턴 항’이 바로 옆이다.
시장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신전 같이 생긴 입구. 1824년 지은 건물로
이름은 당시 시장이었던 ‘요시아 퀸시’에서 따왔단다.
‘퀸시 마켓’과 마주한 건물 ‘페뉴얼 홀’(Faneuil Hall).
보스턴은 미국의 아테네로 부를 정도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이 건물은 이곳에서 가장 역사적인 건물로 ‘자유의 요람’이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페뉴얼 홀’을 옆의 붉은색 벽돌 라인 ‘Freedom Trail’.
총 2.4Km 코스로 ‘Boston Common’에서 시작되어 이곳을 지나
'찰스타운'에서 끝나는 보스턴의 역사 탐방로.
‘페뉴얼 홀’과 ‘퀸스 마켓’. 건물 사이의 광장을 비롯해 앞쪽이 모두 장터다.
‘퀸스 마켓’ 중앙 구리 돔 아래 실내 홀.
개업 당시에는 계란, 치즈, 빵 등 식료품을 주로 취급하는 쇼핑 센터였으나
지금은 먹는 가게들이 가장 많고 특히 랍스타 요리가 유명하다.
어떻게 된 것이 포장마차들이 실내로 들어와 있다.
역마차의 본고장답게 그 용도가 다양하다.
‘Market Place Center’ 에서 본 ‘페뉴얼 홀’ 방향.
이 아케이드는 ‘퀸스마켓’과 ‘보스턴’ 항을 연결해 준다.
‘보스턴’을 구경시켜주는 ‘Trolley Bus’ Boston
관광명소 15군데를 들린다고 한다.
요금 30불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공원에서 본 ‘Boston Harbor’.
그 유명한 ‘Boston Tea Party’가 벌어졌던 부두는 항구 우안에 있다.
왼쪽이 ‘Commercial Wharf’ 오른쪽이 ‘메리어트 롱와프 호텔’(Marriott Long Wharf).
10월 초 점심때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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