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유수지 데크길에서 만난 '넓적배사마귀'
요즘은 얼마나 더운지 바닷가에서도 시원함을 모르겠다.
작년에도 그랬던 것 같은데 다른 곳과 다르게 이곳에서 많이 보이는 사마귀다.
생긴 모습 자체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곤충.
'괭이갈매기' 유조
새들이 본래 사람을 보면 일단 도망가고 보는데 이놈은 일부러 날아와 앞장서서 걷는다.
새끼 갈매기가 나름 꽤나 외로웠나 싶었다.
씨사이드 파크에서 만난 흑고양이.
심심해서 그러는지 더위에 지쳤는지 만사 귀찮다는 듯 길바닥에 널부러졌다.
잠시 저러고 있던 녀석은 잠시 후 방파제 너머로 사라졌다.
인가 없는 바닷가에서 뭔 일인지 모르겠다.
'등검은메뚜기' 약충
도둑게, 넓적배사마귀, 그리고 등검은메뚜기는
여름철 송산유수지 부근 산책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생명체들이다.
'나비잠자리'
씨사이드 파크 화단에서 자라는 '각시원추리'
'원추리'
등딱지의 스마일 문양이 돋보이는 '도둑게'
'도둑게' 모자지간 ?
게가 새끼를 품에 안은 모습으로 뭔 일인지 궁금했다.
잡아먹는 것은 분명 아닌데 타이르는 모습 같기도 하고 아무튼 저러고 잠시 있다가
둘은 서로 떨어졌다.
빨갛게 물이 오른 도둑게
송산유수지 부근 갯벌 풍경
'저어새'와 '알락꼬리마도요'들이 오랜만에 눈에 들어온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쪽에는 왜가리나 백로 갈매기들이 꽤 있다.
'알락꼬리마도요'나 '저어새'는 모두 봄 가을 우리나라를 지나는 나그네새다.
하지만 기후변화 때문인지 요즘은 영종도에서 일년 내내 보인다.
여름철 영종도 갯벌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철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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