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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노랑띠알락가지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4. 5. 19.

'애기똥풀'

이름에 똥이 들어가서 어감도 별로 안 좋은데다가

꽃잎과 꽃대가 힘이 없어 제대로 된 모습을 보기 힘든 꽃이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꽃봉오리 모습으로 예쁜 모습을 보여준다.

따라서 애기똥풀은 아침나절에 사진빨이 좋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

나방은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에 급급한 것이 천성이건만

이놈은 소나무 기둥에 붙어서  떡허니 자신의 모습을 내보이고 있다.

자신감인지 허세인지 아주 죽으려고 작정을 했다.

 

 

 

'미국흰불나방' 수컷

나무를 제일 지저분하게 만들어 놓는 나쁜 나방.

보는 족족 없애버려야 하는데 사진만 찍고 늘 돌아서고 만다.

 

 

 

'점짤룩가지나방'

볼수록 잘생긴 나방이다.

오늘따라 뒤로 넘긴 더듬이 모양이 기막히구나.

 

 

 

'각시가지나방'

동식물에는 유난히 '각시'라는 낱말을 많이 붙인다.  

총각은 달랑 '총각무' 하나인가?

 

 

 

'각시얼룩가지나방'

'얼룩가지나방'들은 뒷모습이 앞보다 더 예쁘다.

 

 

 

'검은날개무늬깡충거미'

대개 나방들만 찾아드는 가로등에는 무슨 일로 왔는지

나방 사냥하기에는 몸집이 너무 작다.

크기가 손톱만 하다.

 

 

 

늘 만나는 '금파리'

오늘도 어김없이 같은 가로등 지붕에서 '붕붕' 날아오르며 존재를 알린다.

이리저리 날다가 다시 돌아와 앉는 폼이 장난치자고 하는 것도 같고

아무튼 이러다 정들게 생겼다.

 

 

 

'칠점무당벌레'

무당벌레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벌레다.

날래 좌우에 3개 그리고 가운데 1개의 점이 있다.

 

 

 

'흑점쌍꼬리나방'

쌍꼬리나방에 관한 정보는 이상하게도 인터넷상 정보가 없네.

 

 

 

'갈색줄수염나방'

 

 

 

'붉은띠수염나방' (붉은띠짤름나방) 

 

 

 

'잎말이나방과'에서 열심히 이름을 찾아봤지만 결국 못찾았다.

'잎말이나방상과'는 종류가 무려 만 여종이나 되는데

대부분이 경제작물에 피해를 많이 주는 해충들이다.

한참 뒤에 이름을 찾았다.

'대륙쐐기나방'

 

 

 

잎말이나방에서 가장 흔한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작지만 날개의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무늬가 돋보이는 해충이다.

무늬는 아름답지만 이놈 애벌레는 과일을 직접 가해하는 지독한 해충이다.

곤충 중에서도 해충들을 보면 유난히 예쁜 놈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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