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버섯'

등산로 바로 옆에서 자라는 애기 주먹만 한 흰색버섯.

굵고 잘 자라는 물박달나무 줄기에서 피었는데 작년에 폈던 그 자리다.

실리콘 같은 질감을 갖고 있고 냄새도 없고 식용 가치도 없다.

그래서 제 모양을 잘 유지하고 곱게 자란다.

 

 

 

'사슴벌레' 암컷

요즘 백운산 등산로 바닥에는 이놈들의 사체가 널렸다.

암컷은 물론이고 수컷도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등산로를 왜 그리 좋아하나 모르겠다.

 

 

 

'꽈리허리노린재'

파프리카, 아윽, 배추, 고구마, 고추등 작물의 줄기 즙을 빨아먹어 고사시킨다.

특히 과리허리노린재는 고추에 제일 큰 양향을 준다.

백운산에는 왜 자꾸 나타나는지 모르겠다.

 

 

 

오리지널 '쉬파리'

백운산 정상 깨끗한 돌 위에서 해바라기 하는 놈이다.

 

 

'참세줄나비'

카메라 꺼내는 사이에 멀리 날아가서 저러고 있다.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는 놈인가 부다.

 

 

 

'때죽나무' 꽃이 한창이다

이놈은 동백꽃보다 더 심하게 낙화한다.

꽃이 아래를 향해서 달리고 약간 무거운 감이 있긴 하지만

멀쩡한 꽃을 사정없이 떨어뜨려 아까워 죽겠다.

 

 

 

'흰무늬노랑가지나방' ?

날개 끝에 흰색 점이 있는 나방으로 정확한 이름인지 자신이 없음.

 

 

 

'두줄점가지나방'

 

 

 

'흰줄푸른자나방'

 

 

 

'흰줄무늬애기푸른자나방'

보통 작은 나방들은 이름이 길다.

 

 

 

'창나방'

 

 

 

'팥혹점꼬마밤나방'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수컷

 

 

 

'노랑무늬수염나방'

 

 

 

'네눈쑥가지나방' ?

여태껏 네눈가지나방만 보고 지냈는데 쑥가지나방이 등장했다.

날개 무늬는 별 차이가 없는 듯한데 몸통의 점무늬가 어딘가 다르다.

눈이 쑥색이라고 하는 분도 있던데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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