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날개가지나방'
개체 수가 갑자기 늘어나서 숲속 가로등마다 주변에 한두 마리씩은 어김없이 보인다.
나방들도 종에 따라서 활동하는 시기가 나누어져 있나 보다.
'황다리독나방'과 '쌍줄혹나방'
'끝짤룩노랑가지나방'
'황줄점갈고리나방'
다른 나방들에 비해 언제나 어디서나 자주 만나는 나방
'사과나무나방'
특이하게도 날개 아랫부분만 많이 상했다.
'조명나방'
보기에 점잖게 생겼는데 옥수수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나방이란다.
애벌레가 식물체 안쪽에서 줄기나 잎 열매를 먹는 습성이 있어 방제가 어렵단다.
일 년에 세 번씩이나 발생다는데 이놈은 세 번째 나온 놈이 되겠다.
'푸른빛집명나방'
멀리서 보면 온통 까맣게 보여 사람의 눈길을 잡아 끄는 재주가 있다.
'흰줄푸른자나방'
'붉은줄푸른자나방'
흰줄푸른자나방에 비해 아주 작아서 손톱 만하다.
'흰줄연푸른자나방'
위쪽 나방과 마찬가지로 작고 귀엽게 생김.
'큰눈흰애기자나방'
아침 햇살에 빛나는 '멋쟁이갈고리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짝짓기
'회색재주나방'
'산그물무늬짤름나방'
'고운날개가지나방'
'밤색갈고리나방'
'세줄점가지나방'
'암청색줄무늬밤나방'
오늘 처음 본 나방으로 죽은듯이 있더니만 사진을 찍으니 휙 날아간다.
깜짝 놀랐다.
'잔점저녁나방'
'흰머리잎말이나방' 아니면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아주 작은 크기의 나방으로 맨눈으로는 무늬가 잘 안 보일 정도.
'큰비단그물버섯'
질감도 그렇고 색깔이 거의 가죽 느낌이 든다.
'붉은점박이광대버섯'
광대버섯중에서 몇 안되는 식용버섯이지만
독버섯인 마귀광대버섯과 비슷하게 생겨 주의해야 한다.
'노랑대망그물버섯'
'세줄날개가지나방'
늘 나뭇잎이나 가로등에 납작 업드린 놈들만 보다가
몸을 세운 모습을 보니 의외로 예쁜 나방이다.
마치 나비처럼 보이는 것이 과연 '세줄날개가지나방'이 맞나 헷갈린다.
하기는 나비와 나방은 둘 다 나비목에 속한다.
분류학에서는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죽은 나뭇가지 꼭대기에 앉은 '된장잠자리' ?
잠자리를 아래서 보며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다.
거기에다 배경 멀리 흐릿하게 하현달까지 보인다.
오늘이 음력 칠월 스무나흘이니 이제 추분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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