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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영종도 백운산, 곤충

by 조인스 자전거 2023. 6. 21.

'흰껍질밤나방'

여름이 깊어갈수록 다양한 생김새의 나방들이 눈에 띈다.

등산로에서 느끼는 상쾌한 숲속 공기도 좋지만 곤충 찾는 재미가 그에 못지않다.

 

 

숲속 가로등에서 발견한 '외줄노랑가지나방'

손톱만한 크기다.

 

 

 

'꼬마아지랑이물결가지나방'

작은 나방이지만 이름 하나는 되게 길다.

회색 색깔이 곤충 백과에 나오는 것과 좀 달라 긴가민가 하다.

 

 

'뿔무늬큰가지나방'

 

 

 

'엉겅퀴밤나방' ?

 

 

'뒷노랑점가지나방'

 

 

 

'아리랑꼬마밤나방'

아주 작은 나방인데 누군가가 이름을 재밌게 지었다.

 

 

 

굴피나무 잎에 앉은 '아리랑꼬마밤나방'

굴피나무는 숲에서 나방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인 듯.

대개의 나방들을 이 나무 잎에서 발견한다.

 

 

이름이 확실치 않은 '노랑무늬애기잎말이나방' ?

날개 큰 나방만 보다가 처음으로 작고 길쭉한 잎말이나방을 사진에 담았다.

 

 

 

'노랑줄흰물결자나방' ?

 

 

'네눈쑥가지나방'

 

 

'뾰족줄가지나방'

 

 

 

'참나무재주나방'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여름에 백운산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나방으로 먹이식물로는

참나무과 여러나무와 밤나무다.

 

 

 

이전에는 '하늘나방'으로 불렀다는데 '재주나방'으로 이름을 바꾼 나방.

누가 이름을 바꿨는지 모르겠지만 특징을 잘 잡아서 바꾼 듯하다.

날개를 접을 때와 펼 때가 너무도 달라 정말 재주다.

 

 

 

'세줄점가지나방'

 

 

'연노랑제비가지나방'

나방의 가장 큰 특징은 나뭇잎 뒤에 숨는다

저 수줍음 때문에 칙칙한 나방에 자꾸 눈이 간다.

 

 

 

'넓은뾰족날개나방'

 

 

 

근처 다른 가로등에서 발견한 같은 종류의 나방이다

같지만 어딘가 묘하게 다른 나방들의 실체.

 

 

'점줄흰애기자나방'

한 글자를 하나씩 더해서 만든 나방이름의 끝판왕.

점, 줄, 흰, 그리고 '애기'에 '자나방'을 더해서 만들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방 이름은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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