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등산로 냇가에서 '참나리'를 발견했다.
실하게 자란 줄기와 잎이 멋진 나리꽃을 기대하게 만든다.
'배초향' 잎
다른 풀들의 향기를 밀어낼 만큼 강한 향을 갖고 있다는 풀인데
이름값을 하느라 벌레먹은 다른 풀들보다 깨끗하고 싱싱한 잎을 자랑한다.
잘 자란 '등골나물'이 꽃망울을 많이 매달았다.
6월은 봄꽃들은 다 지고 여름꽃은 피기 전이라 숲길에서 야생화 보기가 힘들다.
풀 만큼 푸른 '큰제비푸른자나방'
'두줄애기푸른자나방'과 비슷한데 좀 크다.
같은 종인데 색깔이 다른 돌연변이는 아닐까 혼자 생각이다.
'별박이짤름나방'
소나무 줄기에 붙은 '흰애기물결자나방'?
소나무가 나방 생각을 하기나 할까?
'벚나무집나방' or '화살나무집나방' or '참회나무집나방 ?
셋 다 닮았는데 도통 구분이 안 가네.
'세줄끝무늬짤름나방'
'검은날개비단명나방' ?
'얼룩장다리파리'
기가막힌 색상에 멋진 몸통의 파리인데 크기가 작아 늘 아쉬운 곤충
비교적 통통한 놈이 암놈.
'삽주'?
'뒷노랑점가지나방'
'뒷창참나무노린재' ?
색깔이 약간 다른 같은 종의 노린재
'에사키뿔노린재'
등 방패판에 박힌 하트 모양의 무늬가 매력적인 노린재
모성애가 강하기로 노린재 동네에서 소문이 났다네.
'산미나리'
향기좋고 식감좋은 미나리다.
회색재주나방 ?
'개옻나무' 열매
'애기나리'
떡갈나무 신초
색깔이 하얀 놈은 돌연변이 ?
'천마' 꽃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기생식물.
잎은 없고 줄기는 1m 가량 원통형이고 꽃이 딱 볼링핀을 닮았다.
사람들이 뻔질나게 자나는 산책로 옆에서 자라는데 손타지 않고 잘 자라고 있다.
'영종도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운산, 이름 모르는 나방들 (0) | 2023.06.28 |
---|---|
영종도, 송산, 나방들 (0) | 2023.06.24 |
백운산, 솔개빛물결자나방 (0) | 2023.06.22 |
영종도 백운산, 곤충 (0) | 2023.06.21 |
영종도에서 보는 인천항 (0) | 202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