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청다리도요' 3총사
도욧과 무리들은 대개 혼자 사냥하기를 즐기는데
'쇠청다리도요'들은 서너 마리씩 떼 지어 사냥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청다리 도요는 다리 색깔 때문에 이름이 붙은 새로
멀리서 봐서 색깔은 잘 모르겠고 날렵한 몸과 부리로 이름을 추정해 본다.
'청다리도요'와 비슷한 '청다리도요사촌'도 있는데 그놈은 다리 색깔이 노란빛이 돈다.
그리고 보면 체구가 좀 작고 다리 색도 푸르스름한 이놈은 '쇠청다리도요'겠다.
갯지렁이를 잡아 문 '민물도요'
개흙을 깊게 파야 잡을 수 있는 갯지렁이를 쉽게도 잡았다.
어릴 적 주안 갯벌에서 갯지렁이 잡을 때 생각을 하니 작은 놈이 기특하다.
기다란 갯지렁이 끝을 물고 달아나는 모습을 보니
'민물도요'의 즐거움이 그대로 전해 온다.
'왕눈물떼새'
눈이 커서 이름이 붙었는데
하필 눈 색깔과 눈 주변 깃털색이 같아서 크고 맑은 눈이 제대로 안 보인다.
이놈은 암수 깃털 색이 다른데 암컷은 전체가 회색빛이고 숫놈은 주황색 멱이 특징이다.
주황색 멱은 여름깃에서 발견되는데
봄 가을에 우리나라로 찾아 오는 이놈도 먹이는 갯지렁이다.
번식에 관해서는 아직 자세한 정보가 없는 귀한 새로 어쩐일로
인터내셔널 에어포트가 있는 영종도 갯벌에서 놀고 있는지 반가웠다.
도요새 중에서 가장 작은 '민물도요'들
'검정댕기해오라기'
가끔씩 바닷가 방파제에서 눈에 띄는 왜가리과 새.
다리가 좀 짧으나 몸통이나 깃털이 귀족풍으로 비싸게 생겼다.
순 우리말은 '하야로비'다.
얼핏 보면 목이 짧아 보이지만 먹이를 낚아 챌때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난다.
'알락꼬리마도요'
'아주머니'
'왜가리'
'중부리도요'
'쇠백로'
갯벌에 머리까지 파뭍어 누군지 모르겠다.
'개꿩'과 '갯지렁이'
'마도요'와 '검은머리갈매기'
'개꿩'
'저어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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