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천에서 송산유수지로 나가는 길목에서 자라는 '족제비싸리'.
옛날 어릴적 많이 봤던 나무로 기억으로는 꾀죄죄하고 고약한 냄새를 풍겼던 것 같은데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나아져서 그런가 요즘은 냄새도 없는 것 같고 생김새도 허여멀금하다.
진한 보랏빛이 나는 꽃이 볼만한데 꿀과 화분이 다른 꽃에 비해 많단다.
'호박벌'을 비롯해서 양봉벌까지 갖가지 벌들이 윙윙거리며 꿀을 따는데 장관이다.
산책길 양쪽에 '금계국'들이 엄청나게 피고 있다.
노란 꽃잎 위에서 곤충을 많이 만났다.
'베짱이' 약충
'꽃게거미'
게거미들은 거미줄을 치지 않고 꽃에서 사냥을 하는 별난 거미다.
1,2번 다리가 엄청나게 길어서 사나워 보이는데
정말로 거미 중에서는 사납기로 소문났단다.
'큰무늬배짧은꽃등에' 수컷
나나니벌 ?
'남색초원하늘소'
5월 하순 송산 유수지 산책길은 꽃천지다.
꽃다발들을 길에다 기다랗게 죽 늘어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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