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 폈던 아카시아꽃이 저 혼자 지고 있다.

생명체가 죽어가는 모습은 신비한 탄생에 비하면 너무도 처참하다.

 

 

으름덩굴 잎에서 햇빛바라기중인 '긴알락꽃하늘소'

암수를 다리 색깔로 구분하는데 수컷은 흑갈색 암컷은 황갈색.

작은 하늘소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다.

 

 

팥배나무 가지 끝에 앉은 '배치레잠자리' 암컷.

잠자리 암수구별은 배의 색깔을 보고 알 수 있다.

암컷은 노란색, 수컷은 밝은 회색.

 

 

 

'어리호박벌'

윙윙거리며 정지비행하는 놈을 고속 연사로 찍었다.

130도 각도로 초당 230회 정도의 날개짓을 한다는 놈이다.

 

 

'호박벌'은 뒤영벌 속에 속하는 놈으로 뒤영벌보다 검은 색이 짙단다.  

아무려나 '덤블비'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귀여운 벌이다.

 

 

 

논에서 발견한 '꼬마물떼새'

 

 

'두눈박이쌍살벌'

'벳지' 꽃망울을 뒤지고 있다.

이놈들은 육식이라고 하던데 뭔 일인지 모르겠다.

 

 

 

보라색 '벳지' 꽃에 앉은 '큰주홍부전나비' 암컷

 

 

 

그리고 수컷.

 

 

막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서 만난 철새들.

'개꿩' 암수 그리고' 중부리도요'

 

 

'큰뒷부리도요', '개꿩',  '중부리도요', '쇠백로'

 

 

 

'개꿩' 암수

 

 

송산유수지 둘레길을 노랗게 물들인 '금계국', '개밀'

 

 

 

'조뱅이' 꽃에 앉은 '잎벌'

 

 

 

해당화 꽃밭에서 만난 '어리호박벌'

 

 

 

터질것 같은 호박벌 엉덩이(실제는 배의 끝부분)

 

 

어리호박벌, 호박벌, 뒤영벌의 차이는 아직 잘 모르겠다.

여튼, 궁뎅이가 탱탱한 이 놈은 '어리호박벌' 생김새에 가장 근접했다.

 

 

 

씨사이드 파크 방파제 아래 돌무더기에서 찾은 '중부리도요'.

눈을 서너 번 씻고 한참 들여다봐야 보일 정도로 바위와 깃털 색깔이 같다.

비슷하다면 세상은 어디서나 평화다.

우린 서로 너무 달라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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