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마른 산책로에 혼자 피어난 '흰꽃무당버섯'
'굴털이버섯'같기도 한데 여러모로 '흰꽃무당버섯'에 가깝다.
버섯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피는 꽃들의 색깔을 보면 흰색이 제일 많다네.
어제 처음 만난 '굵은줄제비나방'을 오늘 또 만났다.
이놈은 어제 만난 나비들 다 합한 것보다 훨씬 더 예쁘게 생겼다.
'고동색우산버섯'
처음 자랄때의 모습으로는 버섯 이름 알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자꾸 보다 보니 이제 조금 알 것도 같다.
여간해서는 사람을 잘 볼 수 없는 아침 산책로에 오늘따라 못 보던 사람들이 보인다.
알고보니 도토리 줍는 사람들이다. 건강한 백운산이 틀림없다.
건강한 '족도리풀'
꽃을 피운지가 언젠데 이파리는 아직 하나도 변함이 없다.
'모싯대'
작년에 봤던 곳에서 꽃을 볼 수 없어 섭섭했는데 오늘 다른 곳에서 만났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나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다.
'우와'
하루가 다르게 숲길이 쓸쓸해지고 있다.
낙엽이 길을 거의 덮었다.
'꼬마꽃등에'와 '달개비꽃'
요즘 벌나비가 거의 안 보이는데 단소정한이 괜한 말이 아니다.
또 다른 단소정한 '꽃사과' 열매
'이고들빼기'
가을철 들길에는 사데풀, 산길에는 고들빼기다.
'큰갓버섯'
이름은 큰갓버섯인데 작게 자랐다.
세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버섯.
큰갓버섯의 큰 특징은 버섯대가 뱀무늬 그리고 고리가 완전 링을 닮았다.
아침 8시 백운산 전망대에서 본 남쪽 하늘
카메라 장난을 약간 담아서 본 동쪽 하늘
'아주가' 꽃을 닮았지만 산꼭대기에 원예종 꽃이 피었을 리는 없고
봄에 피는 '조개나물'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이름도 그렇고 영문을 모르겠는 꽃.
잎에 난 무성한 털을 보면 조개나물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요즘 인기 많은 도토리.
갈참나무 열매.
'상수리나무' 열매
다른 참나무과 도토리보다 일찍 익는다.
등산로에 좌~악 깔렸다.
바짝 약이 오른 '간버섯'
오리지널 '담배풀'
보석같은 '고마리' 꽃
지금 백운산에서 가장 많이 핀 '산박하' 꽃
'물봉선'과 '꼬마꽃등에'
'좀작살나무열매'
보라색 열매 맺는 나무가 그리 많지 않아서 이 열매는 한 번 보면 잘 잊히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어릴 적 기억에는 전혀 없으니 별일이다.
흰색 열매가 달리는 '흰좀작살나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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