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꽃이 예쁘게 보이는 걸 보니 가을도 머지 않았다.
이름 중에서 '개'라는 접두사가 붙어 정다움이 드는 이름은 '개쑥부쟁이'가 최고다.
'굽은꽃애기버섯' ?
'흰가시광대버섯'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무섭게 생긴 버섯.
이런 버섯을 먹자고 덤비는 사람은 세상에 없겠다.
'흰꽃무당버섯' ?
'애기버섯' ?
'노란다발버섯' ?
갓의 위 아래와 버섯대가 모두 샛노랗다.
모양이나 색깔은 맞는 것 같은데 다발이 작아서 미심쩍음.
'혈색무당버섯' ?
'붉은꾀꼬리버섯'
오늘은 이름 모르는 버섯을 꽤 많이 만났다.
요즘은 버섯 이름 찾느라 더위를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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