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공원길 산책로에서 만난 '광비늘주름버섯'
갓 윗부분이 희고 아래쪽 주름은 흑갈색이라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버섯이다.
'마른해그물버섯'
반면 그물버섯 종류는 이름 알아내기가 꽤 어렵다.
하나같이 크고 두툼하고 잘 생겼지만 환경과 나이에 따른 변이가 심하다.
'영지버섯' 무리
길가에서 발견한 지가 꽤 되었는데 그새 많이 자란 모양이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못 봤는지 아니면 보고서도 두고 보는 것인지 궁금하다.
거미줄에서 구출한 '된장잠자리'
거미줄에 매달려 죽은 듯 보였는데 별 생각없이 툭 쳤더니 산 잠자리였다.
친친 감긴 거미줄을 떼 주고 기념촬영 한 번 하고 공중으로 던졌더니 끝없이 올라간다.
잠자리가 수직 상승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바닷가 옆에서 자라는 '갈참나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같이 잘 자라는 나무다.
영종해변 공원길 억새밭에서 만난 '노랑애기나방' 짝짓기.
큰놈이 암컷.
투명한 듯 보이는 땡땡이무늬가 시선을 잡아끄는 나방이다.
옛 기억 속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곤충.
'박주가리꽃'이 한창이다.
호랑나비가 춤추며 날아다녀야 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안 보인다.
'새팥' 덩굴 너머의 인천대교
낙지잡이 부부
요즘은 함께 일하는 부부들이 참 많다.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 그 반대인지 구분이 안 가는 대한민국이다.
무지막지하게 씨앗을 매단 '범부채'
꽃은 대충 피고는 씨만 잔뜩 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뻔뻔하도다.
백운산 남쪽 저곳에 아파트가 천 여세대나 들어선단다.
2025년 완공이라는데 맘 같아서는 시간이 이대로 멈추면 좋겠다.
바닷가와 연결된 산책로에 새로 들어선 아치.
오른쪽 고목에서 떨어진 묵직한 가지가 왼쪽 나뭇가지에 걸리는 바람에 생겼다.
그러니까 바람과 고목과 세월이 만들어낸 천연아치가 되겠다.
'노란젖버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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