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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영종도 해변길, 흰발농게

by 조인스 자전거 2022. 8. 21.

'흰무당버섯'

무당버섯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버섯으로 시간이 흐르면 황갈색으로 점차 변한다.

희고 통통한 모습이 복스럽게 생겼지만 무당버섯은 독버섯이다.

 

 

 

'훍무당버섯'

흰무당버섯처럼 생긴대로 이름을 얻은 버섯.

갓 표피가 황토색이며 코스모스 꽃잎모양의 무늬가 있다.

 

 

 

'노란대망그물버섯'

 

 

'검은망그물버섯'

 

 

 

'굴뚝나비'

여름이 깊어서일까 날개가 많이 삭았다.

하기는 그 연한 몸을 쉼없이 팔랑거렸으니 닳을만도 하겠지.

허나 아쉬운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이 나비의 수명이 채 한 달이 안 된다네.

이십 여일 나붓거리다가 사뿐하게 가는 거다.

 

 

 

이름을 모르겠는 꽃

야생화는 아닌것 같고 화단에서도 못 보던 꽃으로 누가 심은 것 같지도 않고 

제힘으로 자란 것 같지도 않은 깨끗하게 생긴 꽃이다.

해변으로 나가는 말우물공원 근처에서 만났다.

 

 

 

민들레 진 후 이어서 피는 '사데풀' 꽃

꽃 모양도 민들레를 닮았지만 민들레만큼이나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는 꽃.

줄기와 꽃대의 이음 부분이 얼마나 자연스럽고 깨끗한지 꽃보다 더 예쁘다.

 

 

밀물 들어오려면 한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 신이난 갯벌생물들

땅에서 지내는 스마일 도둑게가 갯벌에서 활짝 웃는다.  

 

 

영종도 갯벌의 대표 깃대종(보호종)인  '흰발농게'가 많이 보인다.

작년에는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올 해는 뭔 일인지 모르겠다.

아무려나 매우 좋은 일이로다.

 

 

 

'농게'

앞쪽 구멍은 농게의 굴뚝형 집.

 

 

 

'농개'와 '흰발농게'

'흰발농게'는 이름은 길지만 크기로 보면 농게보다 많이 작다.

 

 

 

화난 모습으로 까치발을 든 칠게 아니면 농게 ? 

집게발이 없으니 구별이 안 가네. 

 

 

게는 역시 집게발이 있어야 ~

농게 말씀.

 

 

머드팩 맛사지 중인 '도둑게'

 

 

 

'칠게'

마스게임 연습 중

 

 

'도둑게'와 '갈게'

 

 

 

'칠게'

칠게네 집은 지하주차장 형.

 

 

 

등 긁어주는 칠게.

 

 

'갈게'

갯벌에 사는 게 중에서 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게다.

간장이나 소금에 담갔다가 먹었던 그 게.

아 그 맛이 살아있다.

 

 

 

도둑게 마을의 카니발리즘 현장..

이름값을 하네 그려.

 

 

갈게의 나들이

왼쪽이 갯벌 오른쪽이 공원이다.

게들이 얼마나 예민한지 이삼십여 미터 거리에서도 인기척을 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많이 잡혀 먹어 서겠다.

 

 

 

'갈게'

게가 어째서 옆으로 걷는지 궁금해 찾아봤더니 너무도 싱겁다..

게를 잘 보면 알 수 있다는데 몸 자체가 앞으로 걸을 수 없게 생겼기 때문이란다.

코끼리는 왜 코가 길고 새는 왜 날개가 있나 이런 질문이었던 거다.

이런 된장.

 

 

'갈게'

게에 대해 이것 저것 찾다 보니 재밌는게 많다.

그중에서 재밌는 것 하나. 게를 발음하기가 좀 힘든데 개 때문이란다.

 

 

 

춤추는 '갈게'

 

 

 

중대백로의 비행

 

 

 

'유리창떠들석팔랑나비'와 '박주가리' 꽃

 

 

 

'쇠청다리도요' ?

 

 

 

'쇠청다리도요' ?

같은 종인데 목을 움츠리니 다른 새같다. 아니 다른 종인가 ?

 

 

 

오랜만에 만난 '물총새'

어쩌자고 하필 제일 구저분한 곳에 앉아 저러고 있는지 

한참 기다렸지만 저러다가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

야속한 물총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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