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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영종도 해변길, 노랑애기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2. 8. 25.

집에서 해변으로 나가는 공원길 산책로에서 만난 '광비늘주름버섯'

갓 윗부분이 희고 아래쪽 주름은 흑갈색이라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버섯이다.

 

 

 

'마른해그물버섯'

반면 그물버섯 종류는 이름 알아내기가 꽤 어렵다.

하나같이 크고 두툼하고 잘 생겼지만 환경과 나이에 따른 변이가 심하다.

 

 

 

'영지버섯' 무리

길가에서 발견한 지가 꽤 되었는데 그새 많이 자란 모양이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못 봤는지 아니면 보고서도 두고 보는 것인지 궁금하다. 

 

 

 

거미줄에서 구출한 '된장잠자리'

거미줄에 매달려 죽은 듯 보였는데 별 생각없이 툭 쳤더니 산 잠자리였다.

친친 감긴 거미줄을 떼 주고 기념촬영 한 번 하고 공중으로 던졌더니 끝없이 올라간다.

잠자리가 수직 상승하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바닷가 옆에서 자라는 '갈참나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같이 잘 자라는 나무다.

 

 

 

영종해변 공원길 억새밭에서 만난 '노랑애기나방' 짝짓기.

큰놈이 암컷.

 

 

 

투명한 듯 보이는 땡땡이무늬가 시선을 잡아끄는 나방이다.

옛 기억 속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 곤충.

 

 

 

'박주가리꽃'이 한창이다.

호랑나비가 춤추며 날아다녀야 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안 보인다.

 

 

 

'새팥' 덩굴 너머의 인천대교

 

 

 

낙지잡이 부부

요즘은 함께 일하는 부부들이 참 많다.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 그 반대인지 구분이 안 가는 대한민국이다.

 

 

 

무지막지하게 씨앗을 매단 '범부채'

꽃은 대충 피고는 씨만 잔뜩 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뻔뻔하도다.

 

 

 

백운산 남쪽 저곳에 아파트가 천 여세대나 들어선단다.

2025년 완공이라는데 맘 같아서는 시간이 이대로 멈추면 좋겠다.

 

 

 

바닷가와 연결된 산책로에 새로 들어선 아치.

오른쪽 고목에서 떨어진 묵직한 가지가 왼쪽 나뭇가지에 걸리는 바람에 생겼다.

그러니까 바람과 고목과 세월이 만들어낸 천연아치가 되겠다.

 

 

 

'노란젖버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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