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배나무' 열매
녹음 푸르른 한여름 등산로 풍경
비가 연일 내려서 더 그런가 싶은데 녹색이 아니라 푸른색이 난다.
'넓은옆버섯'
썩어 나자빠진 나뭇등걸에서 자라는 사람 얼굴보다 더 큰 버섯.
죽은 나무에서 피는 버섯을 보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듯.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비슷한 흰 버섯들을 그새 꽤 많이 만났는데
이놈은 그중 제일 큰 놈이다.
'붉은덕다리버섯'
어릴 때는 탱탱한 육질을 자랑하다가 늙으면서 잘 부서지는 코르크질로 변한다.
사람 피부와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는 버섯.
활엽수에 핀 놈은 '덕다리버섯' 침엽수에 피는 놈은 '붉은덕다리버섯'이라 한단다.
암모니아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하는데 맛은 닭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해서
영어 속명이 'Chicken of the Woods' 란다.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
버섯대가 이상하게 짧은데 변종인가 ?
4차원 거미줄을 친 '긴호랑거미'
요즘 거미집들을 보면 옛날에 비해 별별 모양들을 많이 만난다.
거미도 나름 제작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가 싶다.
'꼬마호랑거미'
찌리릿 ~
'마귀광대버섯'의 청소년기
언제 봐도 아름다운 한 송이 꽃이다.
'말불버섯'
버섯의 어원들은 별로 밝혀진 것들이 없다.
그러나 이 버섯만큼은 그 생김새 때문에 뭔가 금방 감이 온다.
등산로 한복판 얼굴쯤의 높이에서 자라는 참마가 눈에 들어왔다.
지나려면 고개를 숙이거나 아니면 손으로 잡아 옆으로 밀어야 하는 놈이다.
가지에 매달린 '주아'가 똘똘하게 익었다.
'참마'는 괴근, 종자 그리고 주아로도 번식을 한다.
'참마'는 자식 욕심이 많은 거다.
다른 덩굴식물과 달리 열매도 크고 갯수도 많이 매다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무려나 '참마'는 다른 풀때기들과 달리 맛도 있고
예쁘기도 하고 번식도 쉬운 기특한 식물이다.
'마늘낙엽버섯'
아주 작은 버섯인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다가 한참 뒤에 찾았다.
'애기낙엽버섯'
'운지버섯'
습기가 많은 날에 피는 버섯으로 선명한 흑백의 조화가 돋보인다.
'뱀껍질광대버섯'
광대버섯들은 앞에 붙는 수식어들은 대개 징그럽고 혐오스럽고 그렇다.
하기는 워낙 중독사고가 많이 나는 버섯이라 이름이라도 그렇게 지어야 맞겠다 싶다.
'낙엽버섯' 속
'조각무당버섯' ?
'잿빛가루광대버섯'
요즘 유난히 많이 보이는 광대버섯.
따라서 새로운 종이 많이 발견되기도 하는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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