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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참매미

by 조인스 자전거 2022. 8. 1.

'밀꽃애기버섯'

밀버섯, 애기밀버섯 등 이름이 여러개인 흔한 버섯.

백운산에서도 여름부터 가을까지 제일 많이 볼 수 있다.

크기가 십 원짜리 동전만 한데 색깔도 비슷하다.

 

 

 

'참매미'

비오는 오늘 아침 등산로에서 만난 매미.

비 따위는 전혀 안중에도 없는 듯 숲이 떠나가라 울어댄다.

 

 

 

같은 참매미인데 느낌이 약간 다르다.

나이가 좀 든 듯도 하고 매미 성충은 수명이 길어야 2주일이라 하는데

그래도 매미끼리 늙고 젊고 가 있는 듯하다.

 

 

 

'얼룩장다리파리'

곤충도 다리가 길면 일단 멋있게 보인다.

거기다가 이놈은 몸에서 광택이 나는 바람에 몸집은 작아도

어디서나 시선을 잡아 끈다.

 

 

 

밀버섯처럼 보이는데 가운데 흰 점이 돋보여 특이하다.

크기는 밀버섯과 같다.

'가랑잎꽃애기버섯' ?

 

 

 

'노란대망그물버섯' ?

버섯으로서의 생식기능은 사라진듯한데 풍채는 그대로 살아있다. 

 

 

 

잔뜩 흐린 날씨에 비가 간간이 뿌리는데 먼 송도 신도시가 갑자기 나타났다.

흐린 날 백운산에 오르면 드라마같은 풍경을 가끔 만난다.

섬 산이 주는 보너스다.

 

 

 

철모 크기만 한 '접시껄껄이그물버섯'

버섯사진은 독사진으로는 도무지 크기를 표현할 수가 없다.

작은 놈이나 큰 놈이나 찍어 놓으면 모두가 비슷하게 보인다.

 

 

 

안타까운 마음에 가까이 가서 찍었지만

손톱만 한 애기버섯이나 철모만 한 '접시껄껄이그물버섯'이나 여전히 비슷하다.

피사체 옆에 물건을 놓고도 찍어 보지만 별로 효과가 없다.

 

 

 

멀리서 찍은 '접시껄껄이그물버섯'

 

 

 

'시루송편버섯' ?

이놈은 생긴 것이 딱 이북 왕만두를 닮았다.

 

 

 

'일본연지그물버섯'

이 버섯도 꽤 큰데 여전히 작게만 보인다.

 

 

 

갓과 대가 모두 빨갛고 커서 돋보인다.

 

 

 

크기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서 일부러 멀리서 찍었건만

오히려 더 작게 보이네.

 

 

 

'큰까치수염'

다른 까치수염들은 벌써 꽃이 다 졌는데 이제서야 꽃을 피운다.

그것도 자그마하게 간신히.

하지만 할 일은 했다.

 

 

 

'밀애기버섯'

 

 

 

'애기밀버섯'

둘 다 같은 버섯을 부르는 이름들.

 

 

 

'선녀낙엽버섯' ?

색깔이 좀 짙어 다른 종인가 싶어 인터넷을 뒤져 다른 이름을 붙였다.

허나 역시나 긴가민가하다.

 

 

'선녀낙엽버섯' ?

버섯의 아름다움에 빠져 버섯 사진을 자꾸 찍어대지만

정확한 이름은 찾아내기 정말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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