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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계양산 정상에서 본 풍경 1/2

by 조인스 자전거 2019. 10. 3.

지난주 ‘계양산정상을 근 3년 만에 올랐다. 날씨가 연일 쾌청한 탓도 있었지만 아래층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하는 바람에 도망 나왔다고 해야 맞겠다. 가을 벌판 아라뱃길이 시원한데 유람선 막 지난다.

 

 

 

 

 

 

맑은 날씨인가 했는데 막상 정상에서의 가시거리는 그리 좋지 않다. 왼쪽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나 가운데 여의도 고층빌딩들이 희미하다. 그러거나 말거나 앞쪽  부천 '대장동' 벌판에는 가을이 그득 내려앉았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관악산이 크게 양팔을 벌렸다.

앞쪽 외곽순환도로와 인접해 조성중인 계양산업단지가 어느새 공단 모습을 갖추었다.

 

 

 

 

 

 

계속 오른쪽으로 렌즈를 겨누며 셔터를 눌렀다

남동쪽 방향으로 멀리가 군포 수리산이고 가운데 아파트들이 우리 동네이고 그 뒤는 광명시가 되겠다.

 

 

 

 

 

 

서울 외곽고속도로가 그야말로 아파트 숲을 지나고 있다.

서울외곽고속도로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으로 대한민국 전체를 놓고 봐도 항상 1위를 기록하는 곳이다.

 

 

 

 

 

 

정 남쪽으로 인천 부평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왼쪽 철마산오른쪽이 만월산이고 능선 너머가 만수동’, ‘구월동이다.

오른쪽 아래는 경인교대 캠퍼스.

 

 

 

 

 

 

남서쪽 청천동 방향. 오른쪽 산이 원적산이고 뒤쪽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있는 곳이 시화공단.

GM 부평공장이 왼쪽에 살짝 보인다.

 

 

 

 

 

 

남서쪽 인천대교가 있는 방향으로 천마산’, ‘원적산너머로 인천 구도심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천대교 주탑 사이로 팔미도가 다소곳이 들어앉았다. 그 뒤는 영흥도’.

 

 

 

 

 

 

여객기 한 대가 서울도심을 배경으로 김포공항으로 막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야 비행기 소음으로 고통 받겠지만 그나마 공항 덕에 이쪽은 아파트로부터 자유롭다.

뭐든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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