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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베니스, 곤돌라

by 조인스 자전거 2011. 5. 2.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 앞에는 곤돌라 선착장이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베니스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 이유는 순전히 이 곤돌라 때문인데

앞뒤가 뾰족한 곤돌라와 삐죽삐죽한 선착장 말뚝과 길쭉길쭉한 건물들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사실 이 곤돌라들은 본래 카누와 비슷한 모양의 평범한 배였다고 하는데

세계 최고 패셔니스트인 이탈리아 사람들의 촉이 나름 나룻배를 예술작품으로 변형시킨 것이다.

 

 

 

 

모양도 그렇지만 색깔도 주변과 잘 어울리는데 곤돌라 색깔이 검은 이유도 재밌다.

사람들이 곤돌라 치장에 너무 열을 올리는 바람에 나라에서 검은색으로 통일시켜 버렸다는 것이다.

헌데 그 일이 1562년 얘기라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도다.

 

 

 

 

허나 곤돌라는 사람들이 만들었다기보다는 베니스 운하가 만들어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무튼, 옛날 곤돌라가 많을 때는 이곳 베네치아에서는 만 여척의 곤돌라가 흔들거렸다고 한다.

 

 

 

 

오늘날의 ‘곤돌라’는 대개가 관광용이다.

현재 약 400여척의 관광용 곤돌라가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모든 관광용 곤돌라의 운영은 협동조합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높은 수입을 보장하는 곤돌라 뱃사공들은 엄격한 자격심사를 거쳐 뽑는다고 하는데

 

 

 

 

'곤돌리에'는 줄무늬 티에 빨간 neckerchief를 두르고 밀짚모자를 쓰고 검은 바지로 한껏 멋을 뽐낸다.

 

 

 

 

비록 뱃사공이지만 이들의 수입이 놀라운데 대략 연간 15만 달러라고 한다. - 위키피아에서

 

 

 

 

곤돌리에는 주로 힘을 쓰는 일이라 당연히 남자들이 독점하고 있는데

2017년 6월 부터는 ‘Hai’라는 이름의 트랜스젠더가 등장해서 남자들과 어께를 겨루며 일하고 있다고 전한다.

- 위키피아에서

 

 

 

 

사실 베네치아에는 관광용 곤돌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주민들을 태우고 수로를 가로로 지나는 ‘ Traghetti (작은 페리) ’가 그것인데

100유로에 육박하는 관광용 곤돌라 요금이 버거우면 요걸 타도 되겠다. 단 요금은 4유로이지만 5분이면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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