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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정월 대보름달

by 조인스 자전거 2011. 2. 18.

 

 

 

봄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처다 볼 줄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달 노래를 이렇게 부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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