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도 리타이어를 했다.
적당한 핑계를 내세워
알아서 물러났다.
왜 벌써 그만 두냐고 뭐라고들 했지만
내심 좋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속을 보일 수 없어 그렇지
난 더 좋다.
출퇴근이 사라진 지 오늘로 10여일 째
별일도 아닌 걸 놓고 괜히 심각 하느라
하루가 바쁘다.
벽에 걸린 달력에
시간이 주렁주렁하다.
묵직하다.
드디어 나도 리타이어를 했다.
적당한 핑계를 내세워
알아서 물러났다.
왜 벌써 그만 두냐고 뭐라고들 했지만
내심 좋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속을 보일 수 없어 그렇지
난 더 좋다.
출퇴근이 사라진 지 오늘로 10여일 째
별일도 아닌 걸 놓고 괜히 심각 하느라
하루가 바쁘다.
벽에 걸린 달력에
시간이 주렁주렁하다.
묵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