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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

섬진강변 매화

by 조인스 자전거 2012. 3. 23.

한참 전에 예약했던 당일치기 남도 꽃구경을 다녀왔다.

 

 

 

오전에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오후에는 광양 매화꽃, 산동마을 산수유까지 보고

오는 그야말로 빡센 일정을 겪고 나니 몸이 파김치가 되었다.

 

 

집 앞에서 편히 타고 내리고 하는 것에 감사해 참가했지만 정말 된 일정이다.

그러나 빗속에서 찍어온 사진을 하나 둘 보다 보니 하루의 고생이 즐거움이 된다.

 

 

 

비 맞는 강변 강물 그리고 매화.

 

 

 

빗방울 흠뻑 먹은 매화꽃 이파리.

 

 

 

매화는 동양의 고전이다.

 

 

 

눈 속에서도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날리는 節槪.

 

 

 

 

고목 등걸에서도 꽃을 피우는 氣稟.

 

 

 

그리고 오만 원 권에 당당히 인쇄된 富貴까지

 

 

 

섬진강 변 모래알만큼이나 많은 꽃 중에서 찾아낸 매화 한 송이.

매화 꽃은 딱 하나 펴야 매화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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