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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에서

by 조인스 자전거 2010. 11. 20.

블로그 포스팅할 거리가 딸려 여름에 다녀온 여행사진을 꺼냈다.

 'Ohrid' 마을 언덕에서 내려다본 '오흐리드' 호수.

 

 

 

 

 

마을길 높은 곳에서 보이는 잔잔한 호수 표면이 인상적인 곳이다.

 

 

 

 

망원렌즈로 드려다 본 맑은 물에서 수영하는 사람들 모습. 딱 개구리들이 물 위에서 노는 모양이다.

물이 맑아 사람들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허공을 허우적 거리는 것 같다.

 

 

 

 

언덕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물가로 내려왔다. 물가는 위에서 본 것과 사뭇 달랐다.

버들잎 따다가 호수 위에 뿌리는 동양처자도 있고

 

 

 

 

줄지어 선 카페 앞으로 빨강 파랑 파라솔에 빈 비치의자도 있고 

잘 생긴 서양 젊은이들이 물 속, 물 밖, 구분 없이 북적거린다.

 

 

 

 

그 분위기가 하도 좋아서 모자도 선글라스도 옷도 입은 채 물로 들어갔다.

오흐리드 호수위에 여행의 설렘이 같이 출렁거렸다.

 

 

 

 

호수가 얼마나 큰지 바닷가 풍경과 별다름없다.

이곳 호숫가는 여름 휴가를 얻어 유럽에서 내려온 피서객이 대부분이다.

 

 

 

 

별일도 없이 일어섰다 앉았다하는 마케도니아 아가씨들. 몸매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사진 한방 찍어 주었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오흐리드 호수' 수영장은 모래사장이 있는 큰 곳이 따로 있었다.

그러나 호수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들어온 바로 이곳 '성 요한 교회' 바로 아래가 분위기 좋다.

말 그대로 시크릿 수영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