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항을 숫자로 세어보면 대충 1700개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이 이 많은 공항을 제치고 세계 최우수공항에
5년 연속으로 뽑혔다는 이야기는 늘 들어도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산업화는 물론 세계여행이 자유화된 것도 선진국에 비하면 조족지혈이고
인공위성 로켓 하나 제 실력으로 쏴 올리지 못한 우리 기술을 놔두고라도
막가파식 우리 시민의식을 보면 아직 먼 나라 이야기 같아서 말입니다.
지난여름 잠깐 본 독일 뮌헨 공항만 해도 그렇습니다.
세련된 공항 내부 인테리어나 예술품 같은 공항 부속 건물들이
하나같이 인천공항보다 나아 보이는 겁니다.
그런데도 우리 인천 공항 한참 뒷줄에 있는 공항이라니
도깨비장난도 아니고 어떻게 된 일인지
우물안 개구리가 우물 밖에 나가서
어리둥절한 오늘입니다.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하 까를교 풍경 (0) | 2010.12.12 |
---|---|
마케도니아 오흐리드 호수에서 (0) | 2010.11.20 |
'파리'에서 '룩셈부르크' 가는 길 (0) | 2010.10.13 |
불가리아 '벨리코투르노보'에서 (0) | 2010.10.01 |
호텔에서 만난 황새 (0) | 2010.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