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서 이틀째 북쪽으로 테오와칸 유적지를 향해 달리다가 만난 거리 시위대.
그 이름난 멕시코 시위대 모습을 버스 차창에서 만났다.
가이드의 말을 빌리면 이 같은 시위대들은 대부분 지방에서 올라온다고 하는데
이들의 타겟은 대개가 수전노, 벽창호 같은 주지사들이라고 한다.
이들은 처음에 이처럼 팬티를 입고 시위를 하지만
더 열을 받게 되면 몽땅 벗고 이것 저것을 흔들어대다가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마누라까지 데리고 나와 모두 벌거벗고 늘어선다는 거다.
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그 속은 둘 다 말이 아니겠지만
이런 예술적인 시위방법은 우리가 한 수 배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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