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아메리카

멕시코시티 달동네

by 조인스 자전거 2012. 11. 15.

벌거벗은 시위대를 보고 잠시 후 차창 밖으로 나타난 풍경.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풍경에 잠시 정신을 뺏겼다.

 

 

 

 

고만고만한 모습의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산 전체를 덮었다.

말로만 듣던 멕시코 달동네다.

 

 

 

 

초록을 밀어내고 빼곡히 들어앉은 진한 회색빛에 숨이 턱 막힌다.

 

 

 

 

어쩌면 하나같이 회색 빛 뿐인지 그 색깔이 사뭇 도전적이다.

 

 

 

 

집들은 하나같이 미완성이다.

 

 

 

 

가이드의 말을 듣고서야 그 이유를 알았다.

 

 

 

‘산카를로스’

 

 

 

 

주택이 완공되면 재산세를 내야 한단다.

이런 된장.

 

 

 

 

눈 가리고 야옹하는 만화 같은 멕시코 달동네.

 

 

 

 

항상 공사 중인 꿈꾸는 마을.

 

 

 

'북아메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시티, ‘세 문화 광장’  (0) 2012.11.19
멕시코, '테오티우아칸'  (0) 2012.11.16
멕시코의 시위대  (0) 2012.11.14
멕시코시티, 소깔로 광장  (0) 2012.11.13
멕시코시티의 아침  (0)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