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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

브라질, 리우, 슈가로프 산 2 /2

by 조인스 자전거 2013. 1. 24.

슈가로프 산 (Pao de Acucar).

해발 396m. 이곳은 자고로 세상의 이름난 사람들이 많이 다녀간 곳으로 소문난 산이다.

케네디, 아인쉬타인, 레흐 바웬사등등 시내 호텔에서 가깝고 오르내리기 쉬워서다.

 

 

망원렌즈로 본 서쪽 코파카바나 비치. 지나올 때만 해도 한산했던 해변에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앞쪽에 잘려 안 보이는 부분은 '레메 비치'.

 

 

 

왼쪽의 '레메(Leme)곶'으로부터 해변을 따라 멀리 해변이 휘어진 곳은

'아르포아도르(Arpoador)곶'으로 그곳 까지가 코파카바나 비치다.

그리고 그 너머 너머로 비슷한 해변이 계속 이어진다.

 

 

 

앞 쪽 멀리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이 어느새 구름에 가렸다.

오후에 우리가 올라섰을 때도 저런 모양이었다. 맑은 풍경을 볼 수 있는 것도 운이 따른다.

 

 

 

리오의 서남쪽 전체 풍경. 이렇게 올라와 전체를 보니 리오는 과연 미항이다.

 

 

 

카메라가 점점 고급화 되더니 이젠 방송용 카메라를 메고 찍는 사람도 있다.

혼자 와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방송용은 아닌 것 같은데

리오에는 빈민촌도 많지만 돈 많은 사람도 많다.

 

 

 

‘과나바라만’을 가로지르는 ‘니떼로이 다리’ (Ponte Niteroi).

‘리오시’와 ‘니테로이시’를 이어주는 길이15.5km의 다리,

1974년 완공 되었고 당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였단다.

 

 

 

 

보기에만 절경인 '구아나바라 만' (Guanabara Bay).

그러나 지금 이곳은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많은 오염물질로 죽어 있는 바다다.

1995년부터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였다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상황은 글쎄올시다란다.

오른쪽에 ‘니떼로이’ 다리로 연결된 ‘리우’의 위성도시격인 ‘니떼로이시’가 있다.

 

 

 

슈가로프산’ 정상의 망중한.

 

 

남서쪽으로 보이는 대서양

 

 

 

‘군함새’(frigate bird).

항구만 멋있는 줄 알았더니 여기는 날아다니는 새들도 멋진 종자만 있다.

 

 

 

내려오면서 가까이 내려다 본 '레드 비치'(Vermelha).

파라솔도 모래도 사람도 다 벌겋다.

 

 

 

‘슈가로프’는 도시 암벽 등반코스로도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이란다.

입구에서 기다리며 암벽등반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슈가로프’ 정상에서 자라는 ‘브라질 나무’. 브라질이란 이름은 바로 이 나무에서 왔단다.

비싼 염료의 원료가 되는 나무를 여기서 발견하고 눈이 뒤집힌 ‘포루투갈인’들은

이 땅을 '브라질'이라 이름 지어 놓고 나무들을 모조리 베어 자기네 나라고 싣고 갔다.

결국 나무는 씨가 말라 거의 볼 수가 없어 희귀종이 되었고 그 이름 ‘브라질’만 남았다.

브라질을 알고 보면 몸집만 컸지 불쌍한 나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