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타이(Bastei)’의 전망대에서 바라다본 하류인 드레스덴 쪽 풍경.
작센의 스위스"는 드레스덴에서 ‘엘베’강을 따라 이어지는 체코 국경일대를 말하는데
그중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여기 ‘바스타이(Bastei)’이다.
‘작센의 스위스’란 명칭은 19세기 이곳을 드나들던 스위스 사람들이 붙인 이름인데
이곳이 그들의 고향인 스위스 산악지대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지었다 한다.
‘바스타이(Bastei)’에서 바라본 체코 쪽 방향.
이곳에서 제일 많이 찍히는 풍경으로 안개가 짙어 원경은 꽝이다.
정 남쪽 풍경은 대한민국 '회룡포'의 판박이로다.
위 사진을 찍은 전망대 풍경.
'바스타이'(Bastei)에서 제일 유명한 돌다리
1853년에 왕의 전속 사진기사가 이 다리 위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는데
이 사진은 독일 최초의 풍경 사진으로 기록되어 있단다.
과연 풍경도 좋고 삼각대 설치하기도 쉬운 곳이다.
저수지 취수장 같은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속에는 묘한 사암봉우리들이 많은데
자세히 보면 높은 곳에 오른 사람들이 간혹 보인다.
산사나이들 용감 무모한 것은 우리와 같다.
검은 바위와 어우러진 단풍. 늘 평지만 보고 다니던 독일여행에서
이곳은 정말 별천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바스타이’(Bastei)의 랜드마크인 ‘바스타이 다리’(Basteibrücke)
지금 다리를 놓겠다고 하면 언감생심 말도 못 꺼내겠지만
저렇게 오래되어 자연의 일부가 되니 그 또한 명물이다.
거시기를 닮은 바위의 위용. 뒤로 펼쳐지는 잔잔한 풍경과 어울리니 장관이다.
‘바스타이’(Bastei) 석교를 지나면 기암괴석 봉우리들을 이어놓은 철제 구름다리들이 줄을 잇는다.
오르락, 내리락 좌로 우로 이어지는 단풍 짙은 산책로는 숲을 지나 계속 이어지는데
입구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안으로 들어오니 대부분 흩어져서 한가한 곳이 많다.
다시 계단을 올라와 내려다 본 풍경
멀리 보이는 봉우리 위에 수도사가 한분 보인다.
바위가 기도하는 손 모양이라고 이름대신 세워놓은 사람 형상이란다.
망원렌즈로 본 ‘몽크 바위’. 한참 생각하면서 보면 손을 모은 형상과 좀 비슷하긴 하다.
봉우리들을 이어주는 구름다리들.
두어 시간 구경도 하고 점심도 하고 나서 나서는 길.
올 때와 달리 들어오는 사람들로 숲속 길이 만원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난 관광지에는 사람들로 미어터지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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