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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부천에서 올림픽공원까지 라이딩

by 조인스 자전거 2014. 5. 16.

 

아직 못 가본 ‘올림픽 공원’을 목적지로 정하고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자동차 타이어보다 더 값이 나가는 타이어로 바꾼 자전거가 제값을 하려는지

훌륭한 승차감을 보여주며 굴러간다.

 

 

 

 

‘안양천 합수부’.

언제 저렇게 잘 심고 가꿨는지 개양귀비가 활짝 폈다.

 

 

 

 

‘한강 잠원 지구’에서 본 북쪽.

남산 동쪽 능선 아래 남산 ‘반얀트리 호텔’과 뒤로 북한산 제일봉 ‘백운대’가 보인다.

 

 

 

 

그리고 서쪽. 동부이촌동의 ‘용산 이촌 렉스 아파트 재건축 현장‘ 최고 57층 3개 동.

1대1 재건축으로 추가 분담금 수억씩 내고 올라가는 건물. 

내년 완공이라는데 요즘은 볼 때마다 그 높이가 다르다.

 

 

 

 

동쪽에도 그런 건물이 있다. '제2 롯데월드' 123층 빌딩.

전에는 여기서 안 보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모습을 드러냈다.

 

 

 

 

드디어 ‘성내천’ 자전거길을 따라 들어가니 추억의 올림픽 공원 ‘세계평화의 문’이 나타났다.

저 많은 나라 국기들이 26년이나 휘날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약속 장소인 남문 2쪽에는 조형물이 유난히 많다.

석양이 조명이 되어 작품 감상하는 느낌이 그만이다.

박불똥, ‘네 마음의 자물통, 내 마음의 열쇠’

 

 

 

 

그리고 이웃한 신현중, ‘우제류를 위하여’ 1998년 작.

 

 

 

 

김영원, ‘길’ 1998년 작

 

 

 

 

알렉산더 루카비시니코프’, ‘마마’ 1988년 작

 

 

 

 

김영원, ‘길’ 1998년 작

 

 

 

 

 ‘쉼’ 2014년 작.

 

 

 

 

마주하는 햇살이 눈부셔 일부러 해를 넘기고 출발했다.

귀가 도중 남산 너머로 해가 지는데 순식간이다.

 

 

 

 

한남대교 북단. 한강변을 지나며 볼 수 있는 교회가 있는 풍경.

한남뉴타운 재개발지 꼭대기에 자리 잡은 ‘한광교회’

오른쪽으로는 ‘한남동 이슬람사원’의 미나렛도 보인다.

 

 

 

 

동작대교를 지나서 바라본 서쪽.

여명을 배경으로 선 여의도 63빌딩 해가 완전히 넘어갔지만 한강은 아직 훤하다.

 

 

 

 

같은 자리에서 본 강 너머 용산 쪽 풍경. 쭉쭉 뻗어 올라가는 돈 많은 사람들의 아파트.

저 아파트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도 않았단다.

 

 

 

 

자전거용 카메라로 찍은 성수대교 조명이 장관이다.

5월 야간 라이딩은 신선해서 좋은데 날벌레가 극성이라 그것이

어려움이다. 살다보니 느끼는 것이지만 우리 사는 세상에 일방적인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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