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더위에는 이열치열도 피서의 한 방법이다.
김포 '전호대교' 아래에서 잠시 쉬면서 바라본 풍경들.
이 더위에 자전거 몰고 나온 나처럼 미친 사람들이 꽤 있다.
'방화대교'를 지나서 만난 큰 해바라기.
큰 이파리와 꽃을 달고 강가에 선 모습이 그것 참 시원하다.
여의도 쪽 방향으로 멋진 해바라기가 자전거 길가로 죽 늘어섰다.
백 여 미터가 넘게 줄지어 선 그 모습이 장관이다.
여의도 공원 모습으로 한 여름 능소화가 혀를 길게 빼물었다.
너무 더워서인지 나들이객들이 거의 없다.
'동작 대교' 남단에서 바라본 남산.
이쪽은 늘 가림막이 가려져 있더니만 오늘은 속을 다 드러냈다.
그동안 뭔 공사를 했는지 아무것도 없는데 그래서 더 시원하게 보인다.
잠수교 다리 한가운데에서 본 한강 북쪽 풍경.
멀리 아차산, 불암산, 수락산이 한눈에 다 보인다. 가운데 쌍둥이 건물은 서울 숲 한화건설 겔러리아 포레.
'잠수교'를 지나 한강 북쪽 자전거도로로 들어섰다.
여의도 스카이라인은 '이촌동 한강공원'의 조망이 일품이다.
수상스키가 뚜따따따 하며 지나가는데 오늘은 정말 저 매달린 사람이 부러웠다.
한여름 자전거를 타면 온 몸의 수분이 다 빠져나간 느낌이 든다.
집에 돌아와 찬물을 한 주전자나 들이켰다. 한참 반갑다고 난리치던 뿌꾸.
이 더위에 저 자세는 뭔지 쟤도 이열치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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