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리히 호수에서 시작되는 리마트강 어귀 취리히시청 앞에 있는 ‘프라우엔 바디’.
프라우엔 바디(Frauenbad)는 여자들(Frauen)의 수영장(Bad)이라는 뜻으로
탑리스로 썬탠을 즐기는 여성들을 멀리서라도 볼 수 있도록(?)
1837년 문을 연 박스형 여성 전용 수영장이다.
현존하는 유일한 19세기 양식의 여성 전용 리도(lido)로
독서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연극 공연까지 관람도 가능한
취리히 시내의 멋쟁이 여성들이 카타르시스를 즐기는 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강 건너에서 카메라 렌즈를 겨누면 손까지 흔들며 응원을 해 준다는 가이드의 말에
용기를 내서 렌즈를 겨눴지만 어째 다들 무덤덤하다.
지난 7월 스위스 여행중 찍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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