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맘때 독일여행 중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며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본 베를린 시내 풍경들.
윗 사진은 베를린 ‘테겔공항’ 입구.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는 3개의 국제공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8km 지점에 있는
이곳 ‘베를린 테겔 국제공항’(Berlin International Airport in TegelㆍTXL)이다.
‘베를린’은 ‘슈프레강’ 북안에 자리한 도시로 그 어원은 ‘새끼 곰’을 뜻한다고 한다.
사진은 베를린 내부운하 서부컨테이너 부두 (Becken II des Westhafens).
베를린은 1871년 독일제국(獨逸帝國)의 수도로 지명되면서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 국제도시로 거듭났다.
한때 동서독으로 나라가 나뉘며 베를린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1990년 독일 통일 후 임시 수도였던 ‘본’으로부터 수도의 지위를 되찾았다.
남쪽으로 보이는 ‘베를린 TV타워’ 옛 동독에서 지은 어딘가 공산주의 냄새가 나는 건축물.
타워 옆 푸른 고층건물은 ‘Park Inn’ 호텔.
TV타워 오른쪽으로 박물관 섬에 있는 ‘베를린 돔’(베를린 대성당)도 보인다.
오늘날 베를린의 인구는 약 340만 명.
인구는 서울보다 훨씬 적지만 면적은 훨씬 더 넓은 쾌적한 도시다.
사진은 베를린 ‘게준트브루넨’(Gesundbrunnen) 역.
베를린 대표적인 스포츠공원 ‘마우어 공원’(Mauerpark)과
‘프리드리히 루드비히 얀 스포츠파크’
‘테겔 국제공항’은 1909년에 첫 비행 이후 1930년대에 로켓 공군 기지로 사용했다가
독일이 분단될 무렵인 1948년에 서베를린 지역의 공항으로 개항했다.
정면 둥근 지붕과 스타디움이 있는 곳이 실내 경기장 ‘벨로드롬’ (Velodrom)
자전거 경기는 물론 각종 공연이 자주 열리는 곳이란다.
‘베를린 테겔 공항’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연간 6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서베를린의 대표적인 공항으로 변신하다가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통일되면서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과 함께
베를린을 관문으로 하는 공항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한 도시에 3개의 공항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비효율적인 면과 도심의 소음 문제가 제기되면서
기존의 공항과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을 대체 및 통합하기 위해
‘브란덴부르크 공항’이 건설되고 있단다.
하지만 당초 2011년에 개항할 예정이었던 공항이 자연 보호 등의 문제로 계속 연기되고 있단다.
우리나라에서 베를린으로 직접 가는 항공편은 없기 때문에
이 공항으로 가려면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
등지에서 환승해야 한다. 위키백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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