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에는 꽃나무와 나들이 나온 사람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웬걸, 지지배배 자기들끼리 신이 난 새들도 많다.
흑백의 대비가 인상적인 ‘박새’
'박새'를 쫓다보니 생각 외로 여러 종류의 새들이 보인다. 까치만한 덩치의 ‘어치’
새를 보며 자꾸 찍어대니 새가 저렇게 자세를 잡아주기도 한다.
떼를 지어 ‘와’ 하고 몰려다니는
‘되새' (암컷)
황새 쫓다 다리 찢어질 뻔한 ‘뱁새’.
잘 자란 ‘되새' (수컷)
새를 향해 렌즈를 정 조준하다보니 카메라가 라이플 같다는 생각이 딱 든다.
셔터를 누르는 순간 새가 완전 손에 들어오는 이 기분. 점심도 걸렀는데 시장기를 못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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