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휴게소' 입구에서 바라본 '물 문화 광장'.
넓고 깨끗하고 시원한 풍광이 가슴을 뻥 뚫어준다.
‘대청댐 물 문화회관’.
다른 것들은 잘 몰라도 이곳 화장실만은 훌륭했다.
'대청호'를 한눈에 조망했다. 잠시 시원했다.
저수지 너머에 ‘청남대’가 있단다.
언젠가 한 번 직원들과 간 적이 있는데 남는 기억은 별로 없다.
‘대청댐’은 1975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1980년 준공한 다목적댐이다.
대덕군(대전)의 대자와 청원군(청주시)의 청자를 따서
대청댐으로 이름 지었다. - 대청호 안내판에서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가 대단하다.
자전거 홀릭의 눈으로 본 한낮의 정적.
광장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잠시 체력을 비축했다.
호숫가로 내려가는 계단, 내려가서 따로 할 일도 없을 것 같아
댐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대청다목적댐’은 높이 72m, 길이 495m로
콘크리트 중력식 댐과 석괴식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댐이다.
맞은편 산은 '구봉산', 그 중턱에 '대청호전망대'가 보인다.
댐 끄트머리에서 바라본 대전 쪽 방향.
정면 다리는 ‘금강로하스대청공원’에서 반대편으로 건너는 ‘대청교’.
콘크리트 댐 가까이 다가가자 물의 흐름을 막고 선 댐의 힘이 느껴진다.
맞은편 산허리로는 '신탄진'에서 '청주'로 가는 32번 지방도가
막힘없이 쌩 지나가고 있다.
댐 끄트머리에서 뒤돌아 본 '대청댐광장' 쪽.
정오의 태양이 정수리 부근으로 내려 쪼인다.
인간부터 살고 봐야겠다며 생명의 물길을 막은 댐.
그곳에서 우리는 자전거를 타고 댐을 넘어 강물처럼 ‘군산’을 향해 흘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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