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le Lake’는 워싱턴주 킹카운티 시택에 자리한 약 12만평 넓이의 호수다.
별장 마당에 꽃사과가 활짝 폈다.
호수는 개인 별장들이 둘러싸고 있어 일반인이 호수로 접근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그랬는지 호수 서쪽에 물가와 연결된 큰 공원(Angle Lake Park)이 있다.
‘Angle Lake Park’ 공원에서 뻗어 나온 Fishing Pier.
아침 풍경으로 낮이 되면 많은 낚시꾼이 모여든다.
개인별장에서 뻗어 나온 보트 선착장.
마당에 있는 호수로도 성에 안 찼는지 욕심많은 이웃은
테이블과 의자를 아예 선착장에 갖다 놓았다.
호숫가의 집들은 각양각색의 모양과 색깔로 개성을 뽐내고 있는데
매물은 거의 없지만, 대개가 수억을 호가 한다고 한다.
적어도 서울 강남 쪽에서 보면 별게 아니겠다.
호수를 전세 낸 기러기 한 마리가 저혼자 즐겁다.
호수엔 오리뿐아니라 베스에 농어에 무지개 송어까지 큰 물고기가 많단다.
더구나 호수가 낚시꾼들에게 연중 개방되어 있어
킹 카운티 강태공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인기 짱인 낚시터란다.
호수 북서쪽으로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이 가까이 있고
공원 바로 옆으로 큰 도로가 지나는 분주한 곳이지만
쾌적하고 즐길 거리 많은 재미난 호수다.
호숫가의 ‘Angle Lake Park’에서는 카운티 이벤트행사가 연중 있으며
매년 6월에는 ‘SeaTac International Festival’이 이곳에서 열린단다.
우리가 묵은 별장에서 바라본 호수 건너편 풍경.
개인 별장들이 호숫가를 울타리처럼 빙 둘러 들어섰다.
2벅 3일을 묵었는데 풍경도 그렇지만
아이들과 이것 저것 놀거리가 많아 좋은 곳이다.
어른들을 위한 놀이는 보트 놀이가 압권이다.
저녁 풍경 하나
보트에서 바라본 우리가 묵은 별장.
사진 왼쪽에 있는 고원 ‘Angle Lake Park’로 ‘Angle’을 ‘Angel’로 착각해서
저곳에서 지내는 내내 호수가 이름도 예쁘네 하고 생각했는데
후에 알고 보니 '엔젤'이 아니라 '앵글'이었다.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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