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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메리카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푸드트럭'

by 조인스 자전거 2016. 5. 21.

시애틀에서 오레곤 주 ‘포틀랜드’까지는 자동차로 약 세 시간 거리다.

포틀랜드의 명물 ‘푸드트럭’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아 간 곳.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60여대의 트럭이 성업 중이란다.
 

 

 

 

트럭에서 파는 메뉴는 말 그대로 구구각색인데 메뉴판을 보지 않고

트럭 앞에 줄선 사람들을 보면 대충 어느 나라의 음식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여기는 아랍사람들이 많이 보이니 그쪽 음식을 파는 곳이겠다.

 

 

 

 

포틀랜드는 미국 도시 중 ‘킨 포크’ 즉 ‘참살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기로 이름난 도시로

걷기 좋은 도로와 다양한 식당과 싸고 맛있는 음식, 그리고 부가세 없는 싼 물가 등

도시환경 자체가 자유 분망한 어떤 매력을 뿜어대고 있다.

 

 

 

 

그 젊은이들을 유혹하는 많은 매력 중에 하나를 실감케 하는 곳이 바로 이곳으로

풍부한 종류에 양 많고 맛있고 저렴한 가격에 우리 모두는 깜짝 놀랐다.

 

 

 

 

음식 값은 평균 10불이 넘는 것이 거의 없다.

먹을 곳이 마땅치 않지만 음식은 어디로든 들고 가서 먹을 수 있으니

그것이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사진 왼쪽 아래 저 아가씨가 저렇게 길가에 앉아 먹는데

그것이 하나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사실 포틀랜드는 미국 젊은이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꼽힐 만큼

개성을 존중해 주는 활기찬 도시라고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그 스타벅스도 이곳에선 모르는 사람도 많단다.

 

 

 

 

아무튼, 주차장을 빙 둘러선 ‘푸드트럭 마켓’.

먹는 것을 트럭에서 만들어 파는 곳이라는 선입견을 잠재우는

개성 넘치는 가게, 음식, 냄새, 줄 선 사람들까지 산뜻한 4월 중순 풍경이다.

 

 

 

우리는 당연히 코리아 푸드트럭 앞으로 갔다.

저 벤또라는 말에 좀 비위가 상했지만 그래도 외국에서 보는 코리아는 늘 반갑다.

 

 

 

오징어처럼 생긴 것은 닭고기다.

즉 ‘닭고기덮밥’으로 양이 좀 많았지만 거의 다 먹었다.

차가 지나가는 길거리에 거지처럼 앉아서 먹는데 그것이 별맛이다.

 

 

 

왼쪽 코너 오른쪽으로 많은 푸드트럭이 늘어섰다.

점심을 먹고 떠나면서 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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