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호텔(Grand Hotel Salerno) 앞 정문에서 바다 쪽을 보고 찍은 사진.
'살레르노'는 ‘티레니아’ 해를 남서쪽으로 바라보며 폼페이 남쪽 50여km 아래에 자리했다.
인상적인 '트리에스테' 해변 산책로(Lungomare Trieste promenade).
한 사람 겨우 다닐 수 있을 만큼 좁아서 기억에 남는다. 조깅하는 사람이 오면 비껴 멈춰 줘야 할 정도.
'살레르노'는 '아말피' 해안도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도시로 인구 14만 여명이 거주한다.
또한 이곳은 일명 ‘나폴리 리비에라’(Riviera Napolitana)의 종착지로 산 너머 '소렌토 반도'에서 이어진 ‘아말피 해안’이 이곳에서 끝난다.
주차장에서 본 소렌토 쪽
아침 부두 풍경. 대부분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선착장
부두
동쪽 풍경
‘살레르노’를 굽어보는 작은 마을 ‘비에트리 술 마레’(Vietri Sul Mare)
진주 목걸이처럼 이어진 ‘아말피’의 해안 마을은 포지타노, 프라이아노, 아말피, 아트라니, 라벨로
그리고 이곳을 일컫는데 그 첫 진주가 저곳이란다.
그런가 하면 산꼭대기에는 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성채도 있다.
'살레르노'에서 제일 경치 좋은 곳에 자리한 비잔틴 시대의 ‘아레키 성’(Castle of Arechis).
부두 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살레르노' 시가지.
'살레르노'에는 따로 관광 포인트가 없다. 마테복음의 저자 ‘마테’의 유골이 있는
‘살레르노 성당’과 현대적 의미의 세계 최초의 의과대학이 이곳에 있다는데
둘 다 역사 속에서 위치에 비해 도시 속에서의 존재는 미미하다.
방파제 끝에서 망원렌즈로 본 풍경.
로마로 달리는 A3 고속도로 열차 그리고 이탈리아 군함. 그리고 보면 '살레르노'는 교통의 요지이다.
방파제 바다 쪽. 두 사나이가 아침부터 낚시질이다. 나보다 더 팔자가 좋아 보인다.
여객선 대합실 쪽. 앞 쪽 할베들은 이른 아침부터 낚싯대는 내깔려 두고 둘이 수다가 한창이다.
사실 방파제 끝으로 약간 음침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다.
아말피 포지타노 행 배 시간표
마침 시간이 되었는지 여객선이 떠나는데 손님은 별로 없다.
8시 40분 ‘아말피’로 가는 배다.
호텔로 돌아오다 해안 산책로에서 만난 바닷가 물고기들.
뭐가 맛난 것이 있는지 생긴 것들이 딱 전어인데 자기들끼리 저리도 즐겁다.
아무튼, 여행은 집에서 멀수록 그만큼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인다. 그래서 자꾸 집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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