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아메리카

나이아가라 폭포의 아침

by 조인스 자전거 2015. 12. 8.

폭포의 아침이 궁금해 식전에 호텔 문을 나섰다.

모든 것이 낯선 곳이지만 폭포가 어디쯤인지는 다 안다.

물소리 나는 쪽을 향해 나가자 사진 왼쪽 구석에 길이 하나 보인다.

 

 

 

촉감으로 찾아낸 폭포로 향한 작은 오솔길.

 

 

 

오솔길을 걸어 내려오자 펼쳐진 풍경.

폭포소리 요란하고 정수리로 햇살이 쏟아지는데 별천지다.

 

 

 

청명한 아침 하늘아래 펼쳐진 폭포들의 세상.

물 떨어지는 소리가 천지에 가득하다.

 

 

 

시월 초 아침 일곱 시가 좀 넘은 시각.

이 좋은 아침풍광을 즐기는 것이라곤 갈매기 한 마리뿐이다.

산해진미도 매일 먹으면 질린다더니 이곳 사람들이 딱 그 모양이로다.

 

 

 

한적한 '나이아가라'의 아침. 이곳에 놀러 온 사람들이야 피곤해서 그렇다고 쳐도

동네 장사하는 사람들은 여유롭기가 그지없도다.

 

 

 

이곳은 ‘안개속의 숙녀호’ 유람선 티켓 판매소 옥상으로

나이아가라 어디 다른 전망대에 버금갈 정도로 풍경이 좋다.

그렇게 느긋하게 해 떠 오르는 것까지 보고는 호텔로 발길을 돌렸다.

 

 

 

 

여덟시가 다 되었는데도 어데 지나다니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층 버스가 하나 앞에서 나타나는데 그 행색이 버스가 사람 찾아 나선 모양이다.

 

 

 

공원 관리소를 등지고 정면으로 본 풍경.

미국 쪽 나이아가라 폭포와 일대일로 마주했다.

 

 

 

나이아가라 폭포 쪽에서 다운타운쪽으로 오르는 유일한 지름길.

우리 동네에서 아침 운동하듯 가볍게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언덕길을 오르는데

우리가 너무도 바쁘게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걷는 내내 들었다.

 

 

 

 

 

 

 

 

 

 

 

 

 

 

'북아메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아가라 와이너리  (0) 2015.12.13
토론토 시청 광장  (0) 2015.12.10
나이아가라 폭포 야경  (0) 2015.12.04
나이아가라 ‘스카이론 타워’(Skylon Tower)  (0) 2015.12.02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0)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