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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외별짤름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4. 9. 3.

'개싸리'

싸리꽃이 피기 시작했다.

꽃인 듯 잎인 듯 자잘한 이파리처럼 생긴 흰 꽃이 앙증맞다.

싸리나무는 볼 때마다 흑싸리 홍싸리가 연상되는 일본스러운 나무인데

화투의 흑싸리는 등나무를 뜻하고 홍싸리가 진짜 싸리나무를 가리킨다고 한다.

아무려나 요즘은 옛날에 그렇게 많았던 댑싸리가 종적을 감추어 늘 궁금하다.

 

 

 

'붉은무늬갈색밤나방'

노란 바탕에 붉은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예쁜 나방.

 

 

'큰허리노린재'

늘 보는 곳에서 살고 있는 노린재다.

허벅지가 굵은 것을 보니 수컷.

 

 

'숲재주나방'

 

 

'검은테연두어리왕거미' 암컷

 

 

 

밤에 거미줄을 치는 놈이다.

아침 산책길을 걸어갈 때 얼굴에 달라붙는 귀찮은 거미줄의 주인공.

 

 

'엉겅퀴밤나방'

 

 

'세줄짤름나방'

 

 

'향나무독나방' ?

 

 

'겹날개재주나방'

 

 

'배털가지나방'

가지나방 중에서 크기가 가장 작은 듯.

 

 

'네눈가지나방' 아니면 '날개물결가지나방'

 

 

'노고지리재주나방'

 

 

'무늬박이푸른자나방' 그리고 '얼룩매미나방'

 

 

'제비날개들명나방' ?

 

 

'애모무늬잎말이나방'

 

 

'갈색쐐기나방'

 

 

'푸른빛집명나방'

 

 

'긴날개재주나방'

 

 

'세줄무늬수염나방'

 

 

'쌍띠밤나방'

 

 

'무늬박이푸른자나방'

 

 

'무늬박이푸른자나방'

 

 

오늘 처음 만난 '외별짤름나방'

 

 

'노랑띠애기자나방'

 

 

'청솔귀뚜라미'와 탈피각

 

 

가로등과 나방들

 

 

'노고지리재주나방'

 

 

'복숭아명나방'

 

 

검은색이 너무도 진해서 무늬를 식별하지 못했다.

'검정꼬마들명나방' 비스름한데 좀 크고 '왕비녀은무늬밤나방'과도 약간 닮았는데

아무래도 아닌 것 같고 도대체 알 수가 없네그려.

 

 

하여튼 이놈은 자기 머리 위에서 카메라가 왔다 갔다 하는데도

전혀 미동을 안 해 이리저리 한참 사진을 찍어댔다.  

 

 

넌 누구냐?

 

 

'배털가지나방'

 

 

'두줄애기푸른자나방'

 

 

'노란대망그물버섯'

 

 

'끝무늬애기자나방'

 

 

'그물밤나방'

 

 

'가운데흰수염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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