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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오얏나무가지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4. 6. 16.

'외줄노랑가지나방'

날개를 활짝 펴고 앉는 모습만 보다가 접은 놈을 보고 다른 나방인 줄 알았다.

나방의 특성은 나비와 달리 열에 아홉은 다 날개를 펴고 앉는다.

따라서 접은 놈은  갈 날을 기다리는 모습 같기도 하다.

곤충 어른벌레의 삶은 짝짓기나 산란이 삶의 전부다.

 

 

'등얼룩풍뎅이'

잎벌레인 줄 알고 그쪽에서 한참 검색하다가 풍뎅이아 목에서 이름을 찾았다.

크기가 1cm쯤 되어 보이는 작은 풍뎅이가 되겠다.

 

 

'참나무갈고리나방'

참나무가 들어있는 곤충이나 나무들은 모두 짙은 갈색이다.

즉 도토리 빛깔로 도토리 크기는 작아도 작명에 큰 영향을 끼친다.

 

 

'엉겅퀴밤나방'

엉겅퀴라는 이름이 들어간 특별한 나방이지만

아직 한 번도 엉겅퀴에서 보지 못했다.

애벌레도 마찬가지.

 

 

'줄회색밤나방'(줄회색수염나방)

수염나방답게 멋진 수염을 자랑하는 2cm 정도의 비교적 작은 나방.

 

 

'구름무늬들명나방'

사진이니까 이정도지 맨눈으로 보면 무늬가 잘 안 보임.

 

 

'노랑띠알락가지나방'

다양한 곳에 잘 앉는 나방으로

오늘도 역시 묘한 곳에 단정하게 앉아서 카메라 든 사람을 유혹하네.

 

 

'뒷노랑점가지나방'

이놈은 늘 소나무 등걸에 앉는다.

건드리면 속에 있는 주황색 날개를 확 보여주면서 경계한다.

 

 

'상수리창나방'

창나방도 종류가 꽤 많다.

이제까지 세 종류의 창나방을 만나고 있다.

 

 

'쌍줄혹나방' 아니면 '속검은혹나방'

무늬와 색이 많이 바랬다.

 

 

'줄고운가지나방'

즐거운가지나방으로 잘 못 알 수 있음.

 

 

'흰애기물결자나방' ?

 

 

'기생재주나방'

 

 

'뿔무늬큰가지나방'과 '꽃무늬꼬마짤름나방'

 

 

'오얏나무가지나방'

백운산에서 오얏나무를 본 적이 없는데 나방은 있네.

 

 

 

'산그물무늬짤름나방'

 

 

요즘 피기 시작하는 까치수염

 

 

역시나 묘한 곳에 앉은 '노랑띠알락가지나방'

 

 

'얼룩장다리파리' 암컷

요즘 하나 둘 모습을 보이고 있다.

1cm도 안 되어 보이지만 색깔이 강렬해서 시선을 사로 잡는다.

 

 

다리는 또 얼마나 길고 가는지 머리,가슴,배는 물론 다리까지

잘 어우러진 신체비율은 곤충나라의 최고 모델감이다.

 

 

'얼룩장다리파리'의 매혹적인 뒤태.

거미를 거대하게 만들어 도시 거리에 세운 작가가 생각나는데 

갑자기 그에게 이 파리를 추천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 그려.

 

 

'뒷노랑점가지나방'

 

 

'검투리뾰족명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꼬마구름무늬밤나방'

 

 

이 사진 한 장 찍고 날아가 버렸다.

 

 

'매미충' 무리

매미충에도 종류가 꽤 많은데

이 사진에 담긴 놈과 비슷한 놈은 한 마리도 없다.

 

 

 

'솔잎말이나방'

알록달록한 주황색 무늬가 있으면 모두 애모무늬잎말이나방인 줄 알았는데

웬걸 여기에도 종류가 10여 가지나 된다. 

 

 

'굵은줄노랑뒷날개나방' 아니면 '연노랑뒷날개나방'

그것도 아니면 '흰줄노랑뒷날개나방'이다.

 

 

어린 굴참나무를 독차지한 '노랑띠알락가지나방'

 

 

개망초 줄기에 붙은 애벌레 한 마리

보통 애벌레들은 징그러워서 안 찍었는데 이놈은 예외다.

 

 

 

'흰줄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

 

 

'구름무늬가지나방'

 

 

'뾰족줄가지나방' 아니면 '물결가지나방' 

힘찬 무늬를 보면 뾰족하기도 하고 또 어떻게 보면 물결모양같기도 한데

다시 한참 보고 있으려니 둘 다 아닐 수도 있겠다 싶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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