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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거미

by 조인스 자전거 2024. 6. 15.

'꼬마백금거미'

요즘은 백운산 정상까지 오르거나 바닷가를 걷는 즐거움은 다 잊어버리고

아침 나절 숲길에서 이런저런 작은 생명체를 찾는 재미로 하루를 시작한다. 

숲길에서 볼 수 있는 생명체는 나방이 주를 이루지만 그 외에도 많고 많다.

작은 벌레들이 아침을 시작하는 모습은 경이롭기 그지없다.

 

 

 

아침에 제일 부지런한 놈들은 거미다.

먹이 사냥 도구 제작에 여념 없는 꼬마백금거미의 날렵한 발 놀림.

사람 일과 별다름이 없어 보이는 빈틈없는 작업에 감탄을 금할 수 없도다.

 

 

 

꽁무니에서 뽑아내는 거미줄 자체도 신비롭지만

어긋남 없이 떼고 자르고 붙이는 데에는 신비를 넘어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점짤룩가지나방'

짤룩가지나방중에서 가장 큰 날개를 지녔음.

 

 

'넓은뾰족날개나방'

 

 

같은 나방 다른 모양

 

 

'회색재주나방'

 

 

'꽃무늬꼬마짤름나방' (꽃무늬꼬마밤나방)

 

 

'흰제비가지나방'

 

 

'점줄흰애기자나방'

비슷한 무늬의 나방이 많은데 이놈은

원 무늬 안에 있는무늬로 구별했다.

 

 

'흰무늬노랑가지나방'

 

 

'콩잎말이명나방' ?

 

 

'큰제비푸른자나방'

푸른자나방중에서 제일 크고 잘 생긴 것 같다.

가운데 짙은 녹색 줄 사이에 더 짙은 길쭉한 점 무늬가 4개 있다.

 

 

'두줄애기푸른자나방'

 

 

 

'흰띠풀잠자리'

 

 

'흰날개집명나방'

비슷한 무늬의 집명나방들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희다.

 

 

'줄구름무늬가지나방'

날개 끝으로 삐져나온 꽁무니가 특징.

 

 

'흰무늬노랑가지나방' ?

 

 

'큰톱날물결자나방'

 

 

이름은 고사하고 재주나방인지 밤나방인지도 헷갈림.

말쑥하게 생겼는데 무늬가 희미해서 특징을 잘 모르겠다.

 

 

'뿔무늬큰가지나방'

색이 많이 바랬다.

 

 

'뿔무늬큰가지나방'

 

 

'구름무늬가지나방'

 

 

'털뿔가지나방' ?

 

 

'털뿔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가지나방중에서 제일 훤하게 잘생겼다고 생각됨

 

 

'늑대거미' 무리

눈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름을 찾지 못했다.

아직 어린 개체 같아 보임.

 

 

'민무늬알락노랑불나방'

알락무늬불나방이라고 하는 정보도 많음.

 

 

'네눈가지나방'

 

 

'검투리뾰녹명나방'

자세로만 보면 검투사의 늠름한 모습이 연상된다.

자신감인지 자존감인지 아니면 허세인지 그 속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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