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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백운산, 나방 쉼터

by 조인스 자전거 2024. 6. 17.

가로등 옆 생강나무 잎은 나방들의 쉼터다.

오늘따라 갖가지 고만고만한 작은 나방들이 자리를 했다.

어젯밤 가로등 불빛을 보고 날아든 놈들로 해가 밝았지만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

꽃무늬꼬마짤름나방, 아리랑꼬마밤나방, 알락노랑불나방.

 

 

'갈색가지나방' ?

가지나방 무리에서 한참 검색을 했지만 결국 못 찾고 

생각없는 웹서핑 중에 우연히 발견했다.

 

 

'먹줄초록물결자나방'

배 부분이 유난히 통통한 작은 나방이다.

'먹물초록'과 '먹줄초록'이 자꾸 헷갈리는 나방.

 

 

'네눈가지나방'

 

 

'고운날개가지나방' 아니면 '줄마디가지나방'

'각시가지나방'과도 비슷하다.

 

 

'엉겅퀴밤나방'도 배부분이 유별나게 크다.

나방 암컷들의 특징으로 알을 잔뜩 품고 있는 듯.  

 

 

'줄고운가지나방'

 

 

'회색재주나방'

 

 

실제 모습

 

 

'흰줄푸른자나방' 푸른색이 많이 바래서 거의 흰나비 수준이다.

위에 있는 작은 나방은 '붉은띠짤름나방'

 

 

'꽃무늬꼬마짤름나방'(꽃무늬꼬마밤나방)

 

 

'큰제비푸른자나방'

 

 

'배털가지나방'

 

 

'별박이자나방'

 

 

도망가다가 다시 찍힌 '별박이자나방'

 

 

'얼룩짤름나방' 아니면 '주황얼룩무늬밤나방'

 

 

'큰눈흰애기자나방'

 

 

'털뿔가지나방'

 

 

오른쪽에 있는 잎말이나방은 이름을 못 찾았다.

 

 

'큰눈노랑가지나방'

 

 

'배노랑물결자나방'

 

 

'알락노랑불나방'

 

 

'흰줄짤름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넓은뾰족날개나방'

 

 

'넓은뾰족날개나방'

 

 

'큰각시들명나방'

정면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가다가 날려보냈다.

다행히도 멀리 달아나지 않아 비스듬한 모습을 그나마 간신히 찍었다.

작은 인기척에도 달아다는 나방도 있지만 사실 나방은 최고의 사진 모델이다.

날개를 활짝 펴고 움직임 없이 나뭇잎이나 풀잎에 앉은 모습은 꽃보다 한수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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