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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이름 모르는 나방

by 조인스 자전거 2024. 5. 25.

나방들 중에는 회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하도 많아서  이런 놈이 나타나면 겁이 난다.

이름 찾기가 어려워서다. 이놈도 역시나 곤충 블로그를 뒤져 보니 이름이 각각이다.

솔검은가지나방, 털뿔가지나방, 가랑잎가지나방, 각시털뿔가지나방들등

그중에서 가장 근접한 모습은 '각시털뿔가지나방'이다.

 

 

밤나방 무리 같은데 일치하는 이름을 못 찾았다.

비슷한 무늬는 꽤 있지만 무늬들이 하나같이 어딘가 차이를 보인다.

그러다가 한참 뒤에 이름을 찾았다. 이름도 예쁜 '사랑밤나방' 이라네.

 

 

 

'꼬마아지랑이물결가지나방'

이 나방은 이름은 길지만 크기도 작고 무늬도 분명해서

잊지 않고 기억이 나는 몇 안 되는 나방이 되겠다.

 

 

 

'큰애기자나방'

줄노랑흰애기자나방, 물결큰애기자나방, 노랑줄흰애기자나방, 노랑줄흰물결자나방 등등

모두 거의 흡사한 모양이라 이름을 단정할 수 없는 나방이다.

 

 

 

'네눈가지나방' 수컷

이놈은 같은 이름으로 무늬나 모양이 약간씩 다른 개체들이 유난히 많은 나방이다.

하지만 대개는 다행히도 네 개의 무늬가 있어 어느 정도 구별이 된다.

이 나방은 암수 날개 모양이 약간 다르고 색깔은 완전히 다르다.

 

 

'물결가지나방'

 

 

생강나무 이파리에 잎말이나방이 만든 집.

주인 이름은 모름.

 

 

 

'솔밭가지나방'

점짤룩가지나방과 매우 흡사하다.

 

 

 

'흰줄무늬애기푸른자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노랑띠알락가지나방'

 

 

 

'노랑띠알락가지나방'

 

 

 

'팽나무가지나방'

 

 

 

'네눈가지나방'

 

 

 

외형은 네눈가지나방과 비슷하나 무늬는 많이 다르다.

나방이 본래 무늬 변이가 심하다는데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여러 인터넷 곤충 사이트를 둘러보아도 비슷한 놈을 못 찾겠다.

 

 

 

'네줄들명나방'

 

 

 

'갈색가지나방'이 퇴색된 나방같기도 하고

아니면 '뒤끝가지나방' 비슷도 하고 몇번 본 나방인데 아직 정확한 이름은 모름.

오늘 만난 나방들은 하나같이 모양이 이상해서 이름찾는데 골머리를 앓았다.

'줄고운가지나방' ?

 

 

 

5cm가 넘는 꽤 큰 나방.

이놈도 처음에는 세줄가지나방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많이 다르다.

제일 비슷한 이름은 역시나 네눈가지나방 밖에 없는데 역시 이놈도 그놈인가 싶다.

그렇게 보면 네눈가지나방은 무늬 변이가 가장 심한 나방이 되는 거다.

 

 

 

이놈도 처음 보는 가지나방 무리다.

크기나 무늬나 모두 생소한 처음 보는 나방이다.

 

 

 

배 쪽에서 본 '네눈가지나방' 

나뭇가지를 붇잡고 있는 네 발이 앙증맞다.

 

 

 

'네눈가지나방'

 

 

 

흰띠가지나방?

 

 

 

배쪽 모양

 

 

 

'세줄무늬수염나방'

 

 

 

'노박덩굴가지나방'

 

 

 

'보라애기가지나방'

 

 

'보라애기가지나방'

 

 

 

'산딸기' 꽃이 떨어진 자리에서 영그는 산딸기 열매.

꽃받침이 정확한 별모양이다.

 

 

 

노린재 약충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작은주걱참나무노린재'

'작은주걱'이라는 이름은 생식기 모양에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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