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줄수염나방'
나방은 곤충강 나비목에 속한 곤충으로 나비목의 90%가 나방이다.
전세계에 총 43상과에 121과 15,700여속에 약 16만 종이 확인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약 1,500여종이 있다. 이놈은 그 중에 한 마리가 되시겠다.
'세줄짤름나방'
생김새는 딱 수염나방인데 짤름나방 무리에 속했다.
수염나방 분류에서 이름을 찾느라 한참 고생했다.
무늬와 생김새가 '극동짤름나방'과 비슷하다.
'점짤룩가지나방'
참나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나방으로 솔밭가지나방과 비슷하다.
'갈색줄수염나방' ?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큰눈흰애기자나방, 점줄흰애기자나방, 네눈은빛애기자나방,
구슬큰눈애기자나방 등등 모두 같은 나방같은데 이름이 이렇게나 많다.
그중에서 가장 비슷한 이름이 '구슬큰눈애기자나방'이다.
굵고 검은 몸통이 그나마 다른 나방과 구별이 된다.
중소형 나방으로 꽤 아름다운 나방이라 하겠으나
한참 보고 있으면 역시나 새똥과 비슷하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
이놈은 4cm가 넘는 대형나방으로 커서 그런지 건드려도 별 반응이 없다.
같은 무늬의 나방들이 꽤나 많은데 크기가 다 제각각이다.
그러나 이름은 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이다.
제이름 찾기가 제일 쉬운 나방이 되겠다.
나뭇가지로 이리저리 뒤집고 돌리고 해도 묵묵부답이다.
따라서 꽁무늬 사진도 쉽게 하나 찍었다.
산란관? 이 엄청나게 크다.
나뭇가지를 붙잡고 놓아주지를 않는 '노랑띠알락가지나방'.
같이 가자는 걸 간신히 떼어 놓았다.
가로등에 붙은 '꼬마백금거미'
'흰띠풀잠자리'
'구름애기가지나방'
'가는줄흰가지나방' or '두줄흰가지나방' or '만주흰갈고리나방'
그나마 '만주흰갈고리나방'에 제일 근접하는데 도저히 구분을 못 하겠다.
'회색재주나방'
올들어 처음 보는 듯.
'붉은띠수염나방'
'붉은띠짤름나방'으로도 불림
'네눈가지나방'
'말굽무늬들명나방'
'물결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보라애기가지나방'
'흑수염나방' or '지옥수염나방'
'두줄점가지나방'
땅에서 한 마리 더 발견
'두줄점가지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백운산에서 가장 흔한 가지나방이다.
'큰눈노랑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네눈가지나방'
'산그물무늬짤름나방'
'점짤룩가지나방'
'민무늬노랑수염나방'
'칠성털날개나방' or '메꽃털날개나방'
금계국 꽃망울에 매달린 모습
'흰줄푸른자나방'
'흰띠가지나방' or '털뿔가지나방'
둘 다 아닐수도 있음
'세줄점가지나방'
'뿔나방' 무리
'갈참나무노린재'
'홍띠애기자나방', 넓은홍띠애기자나방', 큰홍띠애기자나방' 등등
나방 한마리에 붙인 이름들이 뭐 이렇게 세세한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생물학자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다 이유야 있겠지만 생물종 만큼은 함께 잘 지내도록
쉽게 재밌게 친근하게 만들면 좋겠다 싶은 것이 나방 이름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