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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산책

5월의 나방들

by 조인스 자전거 2024. 5. 26.

'갈색줄수염나방'

나방은 곤충강 나비목에 속한 곤충으로 나비목의 90%가 나방이다.

전세계에 총 43상과에 121과 15,700여속에 약 16만 종이 확인되었고

우리나라에는 약 1,500여종이 있다. 이놈은 그 중에 한 마리가 되시겠다.

 

 

'세줄짤름나방'

생김새는 딱 수염나방인데 짤름나방 무리에 속했다.

수염나방 분류에서 이름을 찾느라 한참 고생했다.

무늬와 생김새가 '극동짤름나방'과 비슷하다.

 

 

'점짤룩가지나방'

참나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나방으로 솔밭가지나방과 비슷하다.

 

 

'갈색줄수염나방' ?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큰눈흰애기자나방, 점줄흰애기자나방, 네눈은빛애기자나방, 

구슬큰눈애기자나방 등등 모두 같은 나방같은데 이름이 이렇게나 많다.

 

 

그중에서 가장 비슷한 이름이 '구슬큰눈애기자나방'이다.

굵고 검은 몸통이 그나마 다른 나방과 구별이 된다. 

중소형 나방으로 꽤 아름다운 나방이라 하겠으나

한참 보고 있으면 역시나 새똥과 비슷하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

이놈은 4cm가 넘는 대형나방으로 커서 그런지 건드려도 별 반응이 없다.

같은 무늬의 나방들이 꽤나 많은데 크기가 다 제각각이다.

그러나 이름은 다 '노랑띠알락가지나방'이다.

제이름 찾기가 제일 쉬운 나방이 되겠다.

 

 

 

나뭇가지로 이리저리 뒤집고 돌리고 해도 묵묵부답이다.

따라서 꽁무늬 사진도 쉽게 하나 찍었다.

산란관? 이 엄청나게 크다.

 

 

나뭇가지를 붙잡고 놓아주지를 않는 '노랑띠알락가지나방'.

같이 가자는 걸 간신히 떼어 놓았다.

 

 

가로등에 붙은 '꼬마백금거미'

 

 

 

'흰띠풀잠자리'

 

 

 

'구름애기가지나방'

 

 

'가는줄흰가지나방'  or '두줄흰가지나방' or '만주흰갈고리나방'

그나마  '만주흰갈고리나방'에 제일 근접하는데 도저히 구분을 못 하겠다.

 

 

'회색재주나방'

올들어 처음 보는 듯.

 

 

 

'붉은띠수염나방'

'붉은띠짤름나방'으로도 불림

 

 

 

'네눈가지나방' 

 

 

'말굽무늬들명나방'

 

 

'물결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보라애기가지나방'

 

 

 

'흑수염나방' or '지옥수염나방'

 

 

'두줄점가지나방'

 

 

땅에서 한 마리 더 발견

'두줄점가지나방'

 

 

 

'세줄날개가지나방'

백운산에서 가장 흔한 가지나방이다.

 

 

'큰눈노랑가지나방'

 

 

'큰눈노랑가지나방'

 

 

'네눈가지나방'

 

 

'산그물무늬짤름나방'

 

 

'점짤룩가지나방'

 

 

'민무늬노랑수염나방'

 

 

'칠성털날개나방' or '메꽃털날개나방' 

 

 

 

금계국 꽃망울에 매달린 모습

 

 

 

'흰줄푸른자나방'

 

 

'흰띠가지나방' or '털뿔가지나방'

둘 다 아닐수도 있음

 

 

'세줄점가지나방'

 

 

'뿔나방' 무리

 

 

 

'갈참나무노린재'

 

 

'홍띠애기자나방', 넓은홍띠애기자나방', 큰홍띠애기자나방' 등등

나방 한마리에 붙인 이름들이 뭐 이렇게 세세한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생물학자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다 이유야 있겠지만 생물종 만큼은 함께 잘 지내도록 

쉽게 재밌게 친근하게 만들면 좋겠다 싶은 것이 나방 이름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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