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겨울철 갯벌에서는 철새를 거의 볼 수 없다.
밀물이 가득 들어 오는 요즘도 갯벌에서 볼 수 있는 새라고는 거의 오리들인데
오늘은 어떻게 알락꼬리마도가 특별 출연을 해 주었다.
다른 계절과 비교하면 달라도 너무도 다른 세상이다.
그나마 송산유수지에서 오리들이 체면을 살려 준다.
'흰뺨검둥오리'는 너무도 흔한 철새로 언제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새.
이 오리는 뭘 보고 흰뺨검둥오리라고 했는지 '흰뺨'은 늘 봐도 모르겠다.
영종도쪽 인천대교 남단 송산유수지에서 떼를 지어 놀고 있다.
청둥오리들과 섞여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쌍쌍이 노니는 청둥오리들.
혼자 노는 청둥오리도 꽤 보임.
'왜가리'들
이놈들은 비행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생김새가 너무도 다르다.
쉬고 있을 때의 모습은 비행할 때의 우아한 몸짓하고는 딴판이다.
사주경계중인 왜가리 무리.
송산 유수지 철새 본부.
청둥오리 삼형제
청둥오리 무리
가마우지도 가끔씩 보임..
'흰뺨검둥오리' 부부
부부의 생김새가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다.
'흰뺨검둥오리' 신혼부부 아니면 어린 놈들.
청둥오리 부부, 저어새, 민물가마우지
저어새들도 가끔씩 보이나 얼마 전에 비하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
가만 생각해 보니 본래 겨울 철새들이 영종도를 안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따라서 영종도 겨울철 갯벌은 늘 일 년 중 가장 쓸쓸한 풍경을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