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전망대 전망

하루 종일 강풍이 몰아쳤지만 어쩐일인지 공기 질이 안 좋다.

오늘은 산책을 그만 둘까 하다가 왠지 섭섭해서 저녁 무렵 산에 올랐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쪽 하늘이 뿌옇다.

 

 

 

앞쪽 동산들이 '신불도' '백운산' 줄기이고 멀리 가로로 지나는 산줄기가 '용유도'.

그리고 지금 인천공항이 자리한 곳은 두 섬 가운데 자리한 갯벌이었다.

바닷게들이 놀던 뻘이 활주로가 될 줄을 누가 짐작이나 했을까.

 

 

 

전망대에서 보는 인천방향으로 송도신도시쪽

 

 

 

인천대교가 바다를 건너는데 커다란 배가 하나 들어온다.

중국에서 오는 페리다.

 

 

 

동쪽으로 왼쪽에 잘린 아파트 단지가 영종도 '하늘도시'이고 앞쪽 나홀로 아파트가 '영종자이아파트'.

하늘도시에서 송산을 지나 오른쪽으로 길게 지나는 방파제가

레일바이크로 이름난 '씨사이드 파크'이다.

 

 

 

바다 너머 가운데로 보이는 빌딩 숲이 인천 송도신도시. 

앞쪽으로 길게 지나는 씨사이드 파크 제방 안쪽이 '송산유수지'이고

오른쪽에 신축 아파트 공사가 한창인데 2025년 말 완공이란다.

 

 

 

영종도 '하늘도시' 전경.

앞쪽은 '전소마을'로 중구 2청사가 이곳에 있다.

 

 

 

확대해서 바라본 같은 방향.

인천공항은 물론 영종도의 아파트들은 모두 백운산에 기대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