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던 비가 그쳐 좋기는 하지만 무더위가 이어지니 그것이 또 견디기 힘들다.
찜통 더위속에서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푸르른 백운산 숲이다.
'세줄무늬수염나방'
'갈색날개매미충'도 무더위 때문인지
늘 세우고 있던 날개가 옆으로 펼쳐진 느낌이다.
'애모무늬잎말이나방'
실제 모습
수염나방으로 비슷한 무늬의 나방이 많은데 같은 모양은 하나도 없다.
'당귀젖버섯'
한약 냄새를 은은하게 풍기는데 그 향이 더위를 잠시나마 씻어준다.
뒷면
'검은날개비단명나방'
이런 비슷한 무늬의 나방 사진이 인터넷 상에 많은데 같은 무늬가 없다.
대충 비슷한 나방의 이름으로 따 왔다.
'세줄날개가지나방'
'노란무당버섯'
모양도 아담하고 색도 고운 예쁜 무당버섯.
'떠들썩짤름나방'
이름처럼 떠들고 난리 치다가 그랬는지 날개 한쪽 끝이 짤렸다.
'은무늬밤나방'
하이테크놀로지로 무장한 첨단 비행물체를 보는 듯하다.
옆모습
하도 더워서 정신이 없었는지 같은 곳에서 찍은 사진인데
다른 나방이 찍힌 듯 무늬가 위에 것과 좀 다르다.
뭐지?
회색재주나방인 줄로만 알았는데 완전히 다른 나방이다. 이름하여 '사과독나방' 이다.
희고 복스런 생김새에 비해 접촉할 경우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단다.
방제 약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데 보는 즉시 밟아 죽여야 한단다.
혹시나 다음에 만난다면 꼭 그러리라고 다짐했다.
나방 옆에 앉은 '칠성풀잠자리'
이놈도 불빛을 보고 날아 드는가 싶은데 잠자리나 무당벌레 응에나 거미류들이
독나방들의 알을 먹어치우는 친환경방제의 일등공신이 되겠다.
'큰톱날물결자나방'
복잡한 무늬를 갖고 있는 대표적인 나방
재주나방 종류
머리쪽이 복슬복슬하다.
밀버섯 종류
'두줄명나방'
무늬의 변이가 심한 나방이다.
가지나방 종류
처음 보는 나방으로 한참 뒤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이름을 찾아냈다.
'대나무짤름나방' 이라는데 네이버 블로그 '로즈마리'님의 곤충사진에서 발견했다.
포털 검색사이트로 다시 검색을 했더니만 더 이상의 정보가 없어 신기하다.
'그물버섯아재비'
나보다 앞선 누군가가 버섯을 자세히도 관찰했다.
떠난 자리를 앞에 두고 보자니 고맙다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
'털밤그물버섯'
'풍선끈적버섯'
이 버섯은 뒷면 색깔이 특이하다.
가지버섯과 비슷하다는데 가지버섯을 본 적이 없어 더 궁금했다.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암회색광대버섯'과의 차이점은 턱받이가 갓 아래에 딱 붙어 있다는 거란다.
'암회색광대버섯'은 암회색이 명료하고 대의 턱받이가 중간쯤에 있단다.
인터넷 정보라서 그렇게 믿음이 가지는 않지만 그럴듯하다.
'노란대망그물버섯'
뒷면
'귀신그물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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